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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포트워스 국제태권도 챔피언십’ 개최

헬렌의 전화영어 2008. 10. 28. 07:08

  ‘제28회 포트워스 국제태권도 챔피언십’ 개최
입력 : 08-10-24 13:32         

태권도로 한국의 문화와 자부심 드높여

제28회 포트워스 국제태권도 챔피언십 개최

 

28년 전통의 포트워스 국제 태권도 챔피언십 대회를 통해 한국의 문화를 알리고 태극기의 자부심을 한껏 드높였다.

18일 포트워스 컨벤션 센터 아레나에서 벌어진 이번 대회에는 1천 여명의 선수와 그 가족, 관계자들이 참가해 텍사스 최고 명성의 태권도 대회임을 입증했다. 대회에 참가한 사범 및 관장, 심판진들이 함께 자리하고 선수와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된 개막식에서 이 대회의 창설자인 박원직 관장은 올해로 28회째를 맞이하기까지 수고를 아끼지 않은 자원봉사자와 선수, 그리고 그 가족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하고 이번 대회를 통해 어린 선수들이 경험을 쌓고,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인성교육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보였다.

이후 박원직 관장은 이번 행사에 참가한 사범 및 관장, 주요 인사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임규붕 태권도고단자협회 회장 및 안대섭 회원과 함께 애틀란타에서 참가한 김유진 상임고문, 디트로이트에서 참가한 정호영 관장을 비롯한 태권도계 인사와 신용수 영사협력원 등이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개막식 이후 진행된 겨루기와 품세 시범 경기에 참가한 선수들의 묘기에 관객들은 큰 박수를 보냈으며, 74명의 선수가 참가한 NTA 체육관(관장 차상한)을 비롯해 가장 많은 선수들이 참가한 탑20 체육관들에게는 6피트짜리 특별 트로피가 수여됐다. 품세와 겨루기 부문으로 나눠 오전 8시부터 진행된 경기에서는 어린 선수들부터 참가해 자웅을 겨뤘으며, 개막식 이후에는 검은 띠 선수들의 경합이 펼쳤다.

포트워스 국제 태권도 챔피언십 대회는 1981년 대회 창설 당시 2백여 명이 참가했던 대회 규모가 올해는 1천여 명이 넘을 정도로 성장해왔고, 1986년 이후 개최 장소를 텍사스 크리스찬 유니버시티(TCU)에서 현재의 포트워스 컨벤션 센터로 옮겨 대회를 진행해 오고 있다. 또한, 1997년 대회 명칭을 포트워스 초청대회(Fort Worth Invitational)에서 포트워스 국제 태권도 챔피언십대회로 바꾸면서 명실상부한 국제적 대회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포트워스를 태권도 선구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일조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