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시큐리티 연금, 내년부터 5.8% 인상 생계비 지수 상승 반영 ‘역부족’
소셜 시큐리티 은퇴 연금이 내년부터 5.8% 인상될 예정이다. AP통신에 따르면 현재 약 5천만명 정도의 은퇴자들이 받고 있는 소셜 시큐리티 은퇴 연금 인상은 지난 25년여 동안 가장 큰 인상폭이다. 소셜 시큐리티 사무국(Social Security Administration)에서 발표한 보도 자료에 따르면 이번 인상은 2009년 1월 지급되는 연금부터 실시된다. 은퇴자 개개인의 세금 보고 내역에 따라 금액의 차이가 있겠지만, 평균 은퇴자의 기준에 맞춰볼때, 월 $63달러 정도의 추가 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결정된 5.8%의 연금 인상률은 지난 1982년에 실행됐던 7.2% 인상 이후 가장 큰 인상이며, 올해 초 있었던 2.3% 인상의 약 두배 정도가 된다. 따라서, 월 $1,090의 은퇴 연금을 받던 은퇴자들은 내년 부터 월 $1,153을 받게 된다. 하지만 고유가로 인한 식료품 가격 인상 등의 인플레이션과 미 금융업계의 대란으로 은퇴계좌에 치명적 손실을 받은 많은 은퇴자들에게 이번 연금 인상안이 얼마나 실질적 도움이 될지에 대해서는 비관적인 견해가 팽배하다. 켈리포니아 주립대에서 경제학교수로 재직중인 손성원 박사는 “지금 많은 은퇴자들이 일련의 경제 사태들을 보고 낙담해 있어, 거친 바다를 떠도는 듯한 느낌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들 은퇴자들의 구매력은 식료품과 에너지 비용의 급등으로 힘을 잃었고, 은퇴를 위해 마련해놓은 대비책이 월가의 악재로 무용지물이 됐다”고 말했다. 따라서, 연금 인상 소식에 대부분의 은퇴자들은 시큰둥한 반응이다. 소셜 시큐리티 연금 인상은 소비자 가격 지수(consumer price index) 변화에 근거해 매년 7월부터 이듬해 9월까지의 수치가 반영된다. 이번 연금 인상은 원래 더 큰 폭으로 실행될 계획이었으나, 지난 8월과 9월 두달간 에너지 비용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소비자 가격 지수가 다소 주춤세를 보였다. 내년에 실행될 5.8%의 생계비 지수의 상승에 따른 임금 인상은 근래에 보기 드믄 큰 폭의 인상이다. 지난 15년간 미 연방 준비위원회가 인플레이션에 비교적 효율적으로 고삐를 묶어 놓은 결과로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내년에 소셜 시큐리티 연금을 받게되는 미 국민은 총 5천5백만 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중 5백만 명은 극빈자들에게 지급되는 생활 보조비인 SSI를 추가로 받게 된다. 부부가 함께 연금을 받을 경우 $103이 인상된 $1,876불을 받게된다. SSI를 받는 부부의 경우 월 $956이던 것이 내년 부터는 $1,011로 인상되며, SSI를 받는 개인의 경우 월 $637에서 $674로 인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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