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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서 못 찾아먹는 떡 ‘SSI’

헬렌의 전화영어 2010. 2. 5. 10:31

몰라서 못 찾아먹는 떡 ‘SSI’
2007-02-02 14:42 (한국시간)
65세 이상 노인들이 매달 받게 되는 사회보장은퇴연금(SSA)은 근무 연수와 재직 당시 월급에 따라 수령액이 차이가 난다.

이렇다 할 직장에 다니지 않은 사람이라면 SSA는 겨우 월 400달러 수령에 그치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런 ‘저연금 생활자’들에게 돌아갈 또 다른 연금 혜택이, 잘 알려지지 않은 탓에 유자격자들에 의해 활용되지 않은 채 국고에 방치되고 있다.

이 보조금은 주정부가 은행 잔고 2,000달러 미만의 빈곤층 노인에 제공하는 소득 보조금(Supplemental Security Income, SSI). 65세 이상의 시민권자가 가진 돈이 적음을 입증할 때 매달 독신의 경우 856달러, 기혼일 겨우 1,502달러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SSA 수혜자들은 저소득층을 위한 SSI를 신청하면 안 되는 것으로 잘못 알고 SSI 신청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노인회 등 관련 단체 담당자의 지적이다.

오클랜드 이스트베이 한미노인회에서 관련 업무 지원을 해주고 있는 메리 정씨에 따르면 올해에만 5명의 노인들이 새로 SSI 신청하는 것을 도왔다는 것이다.

이들은 SSA를 받기 때문에 SSI 수혜 자격이 없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었거나 아예 SSI의 존재 자체를 몰랐던 사람들.

정씨에 따르면 SSI에 수혜자가 되면 메디칼·의약품 관련 보험인 메디케어 B 등에 자동적으로 무료 가입되며 가사 보조 서비스(In Home Service) 등 기타 서비스도 받을 수 있게 된다.

정씨는 “미국땅에 와서 힘들게 일하고 퇴직한 SSA 수혜자들 중에는 300∼400달러로 생활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한인 노인들도 정보를 몰라 SSI 수혜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며 안타까워했다.

(문의: 510-763-1879.)
주영기 기자
youngj@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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