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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학교 개강

헬렌의 전화영어 2009. 9. 6. 08:45
“한국인의 뿌리 가진 미국인으로 키운다”
달라스 한인학교 2009 가을학기 일제히 개학 … 유치반 증가 등 조기 교육 열풍
DATE 09-09-03 19:49

글쓴이 : 이승인 조회 : 65     

 
 
“한글교육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다.”
미국사회에서 외국어 사용 능력이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는 가운데 한인 2세들의 한글교육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사실을 반증이라도 하듯 지난 29일(토)에 있었던 2009 달라스 한인학교 개학식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신입생 등록을 기록했으며 특히 유치반 등 조기 등록생들의 숫자가 두드러졌다.
달라스 한인학교 각 캠퍼스에서는 오전 9시 30분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2009년도 일제히 가을학기 개학식을 하며 본격적인 한글배우기에 들어갔는데 신입생들은 지난 8월 8일(토)과 15일(토) 오전 10시부터 12시 사이에 신입생 등록 및 레벨 테스트를 거쳐 개학식을 맞았다.
2009년 가을학기 등록 상황은 특별히 캐롤턴 캠퍼스의 등록 학생수가 두드러졌는데 캐롤턴 캠퍼스의 경우 230명(교사수 27명/ 학급수 24개)이 등록했고, 플레이노 캠퍼스는 160명(교사수 17명/학급수15개)이 등록했으며 달라스 캠퍼스와 리차슨 캠퍼스는 각각 70명(교사수 11명/학급수 10개)과 80명(교사수 11명/학급수 10개)이 각각 등록했다.
세분화된 교육 가능
캐롤턴 캠퍼스의 경우 230명 등록생 가운데 유치반의 증가가 높았는데 이에 관해 캐롤턴 캠퍼스 김재형 교장은 “이번 학기의 특이한 점은 유치반 학생들의 대거 등록한 점이다”며 “이는 한글의 중요성을 인식한 한인들의 2세들에 대한 한글조기교육의 열풍을 알 수 있는 것이다”며 가을학기 등록 상황을 설명했다.
김 교장은 “인원이 많다는 것은 그 만큼 세분화되고 전문화된 교육이 가능하다는 것으로 학생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한글 교육을 할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것을 밝혔다.
한편, 캐롤턴 캠퍼스에서는 지난 4월 한국 능력 평가원에서 실시한 한국어 능력 고사 우수자에 대한 장학금 수여식도 있었는데 박채령 양은 한국어 능력 6급을 받으면서 한글 능력을 입증 받았다. 
이번 2009년 달라스 한인학교 가을학기에 사용될 교재는 각 학급의 학습 수준에 따라 결정되며 기본적으로 한국 교육원 교제와 부교제로 삼성지능업 및 기탄국어 학습지가 사용될 예정이다.
홍선희 이사장 연임
이번 개학식에서는 학습 운영에 관한 소개 외에도 달라스 한인학교 임원진 소개와 PTA 회장에 대한 공로패를 수여하면서 학부모와 임원진들이 상호 유기적인 관계를 통해 학생들에게 입체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했다.
달라스 한인학교 이사장에는 홍선희 이사장이 연임하게 됐는데 홍 이사장은 “달라스 한인학교 어린이들의 모습이 예쁘고 그들의 미래가 걱정돼 다시 이사장직을 맡게 됐다”며 이사장 연임 소감을 밝혔다.
달라스 한인학교 전망에 관해 홍 이사장은 “달라스 한인학교는 해마다 성장을 거듭하며 달라스, 캐롤턴, 플레이노, 리차슨에 4개 분교를 두고 70여 명의 교사들과 5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600여 명의 학생들의 한글 및 한국 문화와 역사를 교육하고 있다”며 달라스 한인학교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홍 이사장은 “달라스 한인학교에서는 한인 2세들이 한국의 언어와 문화와 역사에 대한 이해를 통해 한국인의 뿌리를 가진 ‘Korean American’ 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미 주류사회에서 당당한 사회의 일원이 되거나 지도자로서 역량을 갖춘 인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할 것이다”며 한인 2세들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을 당부했다. 
달라스 한인학교에서는 가을학기에 일반 교과과정 외에 추석행사, 남서부 백일장 및 사생 대회, 학예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또한 교사 능력 향상을 위해 연 2회 자체 교사연수 및 남서부 교사 세미나, 그리고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학술대회 참가를 준비하고 있다.
달라스 한인학교 가을학기 수업시간은 오는 12월 19일(토)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며 대상은 만 3세부터 18세(유아 1~3반, 유치1~4반, 특별반, 초등1~7반, 중고등 1~4반)까지 참석할 수 있으며 캠퍼스 별 인원에 따라 개설 학급 및 반 편성이 다를 수 있다. 성인반은 리차슨 캠퍼스에만 개설돼 있으니 한글교육을 원하는 성인 학생들은 리차슨 캠퍼스에 등록하면 된다.
기타 달라스 한인학교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www.gdks.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승인 기자  wsky@wnew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