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분의 역할?
철분은 헤모글로빈이라는 단백질을 만드는데 필요한 미네랄이다. 헤모글로빈은 적혈구의 핵심 구성요소로서 온 몸에 산소를 공급해 주는 일을 한다. 인체는 얼마간의 철분을 비축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 꺼내어 사용한다. 철분은 체내에 축적되기 때문에 과잉섭취하기가 쉽다.
철분이 부족하면 이유없이 짜증이 나고 우울하거나 정신집중이 잘 안될 수 있다. 또 얼굴이 창백하고 혀가 아프고 손발톱이 푸석푸석해 지며, 면역기능이 떨어져 감염증에 걸리기 쉽다. 철분 결핍은 심계항진을 초래할 수도 있다. 이러한 증상은 다른 질병이나 영양소 결핍증에 걸려도 나타날 수 있는데 이를 구별하는 것은 쉽지 않다. 적절한 혈액검사를 통해 철분결핍증이 확인될 경우, 철분을 보충하면 2~3개월 후에 정상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다.
채식주의자, 드럭머거를 복용하는 사람, 생리량이 많은 여성들은 철분이 결핍되기 쉽다. 임신부의 경우에도 철분 결핍이 일어나기 쉬운데, 자라나는 태아가 엄마의 철분을 가져가기 때문이다. 위장관에 작은 천공이 생겨도 출혈로 인하여 서서히 철분이 부족해 진다. 특별한 이유없이 철분이 부족한 사람은 위장관 출혈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특히 폐경기 여성이 철분 결핍 판정을 받은 경우, 결장암의 여부를 판별하기 위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건강한 신장은 '에리스로포이에틴'이라는 '적혈구 생성 호르몬'을 만든다. 따라서 신장에 문제가 있는 사람, 특히 투석을 받고 있는 환자들은 신장기능 상실로 인한 철분결핍이 발생할 수 있다.
철분을 고갈시키는 약물(드럭머거)?
위산분비 억제제, 이뇨제, 아스피린, 진정제, 근골격계질환 치료제, 소염진통제, 콜레스테롤 저하제, 항생제, 설파제, 당뇨병 치료제, 갑상선 호르몬제, 홍차, HIV치료제
건강을 유지하려면 얼마나 먹어야 하나?
-전반적인 건강을 유지하려면 : 철분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
-드럭머거에 빼앗기 영양소를 되찾으려면 : 원소철 기준으로 10~15mg을 2~3개월 동안 섭취
철분 섭취시의 전형적인 부작용으로는 소화불량, 방귀, 변비, 위산과다, 오심 등이 있다. 철분은 공복에 섭취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그럴 경우 위장관을 자극할 위험이 있다. 따라서 철분과 음식을 같이 섭취할 것을 권한다. 다만 제산제, 계란, 통밀빵, 시리얼, 홍차, 커피 등과는 한시간 이상이 간격을 두는 것이 좋다. 녹차나 마차, 우유, 기타 유제품, 칼슘제 등의 다른 미네랄제와는 두 시간 이상의 간격을 두어야 한다.
조개, 굴, 홍합, 동물의 간, 콩, 호박씨와 같이 철분이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체내의 철분을 보충할 수 있는데, 이 때 오렌지 주스를 곁들여 마시면 더욱 좋다. 오렌지 주스에 함유된 비타민C가 철분의 흡수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한 연구에 따르면 포도주스나 적포도주를 많이 마시는 사람은 철분이 부족해 질 수 있다고 한다. 포도의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철분의 흡수를 억제함으로써 철 결핍성 빈혈의 위험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철분을 함유한 식품?
고기, 가금류, 생선, 금대, 시금치, 강황, 계피, 파슬리, 로즈마리, 겨잣잎, 무우청, 표고버섯, 두부, 올리브, 참깨
(수지 코헨 약사의 '드럭머거' 중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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