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읽은 책
-'리치처럼 승부하라'
모처럼 좋은 책을 읽었다.
리치 디보스의 삶을 그의 친구이자 ,'올랜도 매직'의 수석부사장인 팻 윌리엄스가 그린 책으로 리치 디보스의 삶의 철학을 고스란히 옮겨놓아 한 사람의 멘토로 삼아도 좋을 것이라는 느낌이 강했다.
19명의 아이들을 기르는 팻도 보통 사람은 아니지만,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기업가로 자신이 번 돈을 사회를 위해 기꺼이 기부할 줄 아는 나눔의 철학을 실천하는 리치의 삷도 아름답다.
14명의 아이들을 해외에서 입양해 기르는 팻이 하는 이야기라 더욱 믿어진다. 대부분의 자서전은 집필가들이 그럴 듯하게 만든 이야기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는데, 진실한 삶을 그대로 표현한 솔직한 이야기들이 오랫만에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
디보스는 여러차례의 심장수술,특히 70세에 심장이식수술을 받으면서도 여전히 활력과 건강을 유지하면서 사회에 이바지하고 있다. 그것은 그가 기독교신앙에 근거한 깊은 생활철학의 강한 실천력을 가졌음을 알 수 있다.
지어낸 이야기인 소설책보다는 살아있는 사람들의 사실적인 이야기인 자서전를 많이 읽는 나는 리치의 이야기에서 단 몇줄로 요약되는 진실을 보았다.
리치는 신앙심이 강하다. 신앙을 지식으로 설명하기는 어렵기에 무조건 믿어야 한다는 목사님들의 설교가 아직도 가슴에 와닿지 않지만 그래도 의심없이 믿는 사람들을 보면 부럽기 그지없다.
그가 바로 의심없이 믿고, 최선을 다 한 뒤 하나님에게 맡긴 뒤 결과는 하나님의 공으로 돌리는 겸손한 사람이다. 그렇게 하지 못하는 나는 그가 부럽다. 번 돈으로 자신의 가족들과 호의호식하며 누리는데 급급한 마음이 혐소한 인간들에게는 혀를 끌끌 차지만 , 아낌없이 가난하고 병든 이를 위해 쓸 때는 존경심을 보낸다.
그처럼 완벽하게 기업인으로서, 한 인간으로서, 한 집안의 가장으로, 아버지로, 남편으로 신앙인으로,자선가로 살아낸 사람은 드물 것이다.
모든이의 롤모델로 삼아도 좋을 만큼 완벽한 삶을 산 그는 다른 사람들을 이끌어 주는 스승으로도 손색이 없다.
암웨이라는 거대기업을 창설하고 이끌었지만 모든 사업가들이 부러워하는 영원무궁한 이익을 남겨주는 체계,그리고 같이 일을 하는 사람들로부터 존경받는 기업인으로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공존하며, 서로 사랑하고 협력해야만 성공할 수 있는 구조등이 모든 사업체에 적용한다면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상상을 하게 한다.
잘못 이해한 사람들이 욕심을 부리다 패가망신을 한 초기의 시행착오를 많이 시정해 이제는 천천히, 서들지 말라는 이야기를 많이 해서 어리석은 짓을 하지않도록 이끄는 것도 믿음이 간다.
각자가 자기의 인터넷시장을 가졌다는 마음으로 제품에 대한 확신과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믿음위에서 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는 사업이 암웨이 사업이다.
집에다 물건을 가득 사다놓고 회사의 인정을 받기위해 자기살이 썩어들어가는 줄 모르고 하는 사람들때문에 암웨이의사업방법에 의문을 갖는 사람이 많으나 욕심을 부리지말고 서서히 평소의 신뢰를 바탕으로 정말로 필요한 사람에게 소신을 가지고 권할 수 있어야 한다. 리치를 만나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그의 겸손함에 놀라고, 훌륭한 리더십에 감탄하고, 모든이를 친구로 대하는 친절함에 무릎을 꿇는다.
모든 사람이 그를 스승으로 삼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그를 친구로 스승으로 받아들일 때 자신에게도 발전적인 삶이 찾아왔다고 했다.
그도 많은 역경을 딛고 일어난 전설적인 인물이다. 그는 유명한 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것도 아니다. 어두컴컴한 지하실에서 고교친구인 제인 반 안델과 함께 세계최대의 네트워크기업인 암웨이를 창설하였다.
이전에도 여러가지 사업에 도전하여 실패도 하고 약강의 돈을 벌었으나 상상할 수 없이 많은 돈이 그가 죽은 후에도 그의 무덤에 쌓일 것이다.
그는 아마도 세기를 통털어 사람들의 기억에 남을 성공한 기업가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그는 성경의 사랑,소망,믿음을 그대로 실천한 사람이다. 그가 사회에 베푼 자선 활동과 역경을 딛고 일어날 수 있도록 도움은 모든이를 사랑하지않고는 할 수 없는 일이다.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고자, 자본주의가 서로를 헐 뜯고 싸우는 것이 아니라 협동하고 이끌어주는 인간관계안에서 성장할 수 있다는 이론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암웨이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수십년간 갖고 있던 나로서는 단순한 한 기업으로서 보다 이 책을 통해 리치라는 사람의 성공적인 삶을 보았다는 점에서도 고무적이었다.
수많은 책들을 접했으나 모든이의 삶이 한쪽으로 치우쳐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그처럼 완벽하게 착한 삶을 산 사람은 드물다.
그런 점에서 그는 인생의 롤모델로 삼아도 될 것 같다.
한쪽으로 치우치지않고 그처럼 기업인으로서도 성공하고 싶다는 의욕을 이끌어내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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