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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내 한인 분포

헬렌의 전화영어 2008. 10. 22. 03:28

미국의 2000년도 인구 센서스에 따르면 미국의 총인구는 28140만명이다. 이 중 아시아 출신은 1190만명으로 전체의 4.2%를 차지하고 있다.

아시아 출신 중에서는 중국이 270만명으로 가장 많고 2위는 필리핀 230만명, 3위는 인도 190만명이다. 그 다음 4위로 한국 출신이 107 6000명이며, 미국 전체 인구의 0.3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미 한국대사관의 이현주 워싱턴 총영사는 그러나 "미국내 각 지역 총영사관을 통해 파악한 재미 동포는 2001년 현재 212만명 정도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이 총영사는 "미국 상무부 센서스국 통계에 따르면 미국내 한국인 불법 체류자는 2000년 현재 18만명"이라고 밝혔다. 미국 정부의 공식 통계와 한국측 통계가 다른 이유는 이같은 불법 체류자와 유학생, 상사 주재원 등 유동 인구가 미국측 통계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미국내 한인 동포 숫자는 1992 153만명, 95 180만명, 97 200만명, 201 212만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이 총영사는 "70년대 대량으로 미국 이민이 이뤄진 이래 미국내 한인동포사회는 양적으로 성장하고 질적으로 다양화돼 현재 약 70%가 미국 시민권자"라고 말했다. 이 총영사는 "미주 동포 중 대졸 이상 고학력자가 전체의 절반 가까운 49.2%이며, 집에서 영어를 사용하는 가정이 21.7%에 달한다"고 말했다.

미국내 한인 분포

한인 동포들은 미국 전역의 대도시와 그 인근에 널리 분포해 있다.한국 동포의 44%는 서부, 23%는 북동부, 21%는 남부, 12%는 중서부에 거주하고 있다.

주요 도시별로 보면 로스앤젤레스가 257975(23.96%)으로 가장 많고, 이어 2위 뉴욕 17509(15.83%), 3위 워싱턴DC 74454(6.91%), 4위 샌프란시스코 57386(5.33%), 5위 시카고 46256(4.3%), 6위 시애틀 41189(3.82%), 7위 필라델피아 29309(2.72%), 8위 애틀랜타 22317(2.07%) 등이다.

 

 

 

 

 

 

 

 

 

한인 거주 숫자를 주별로 보면 1위 캘리포니아(345882), 2위 뉴욕(119846), 3위 뉴저지(65349), 4위 일리노이(51453), 5위 워싱턴(46880), 6위 텍사스(45571), 7위 버지니아(45279), 8위 메릴랜드(39155), 9위 펜실베이니아(31612), 10위 조지아(28745) 등이다.

미국내 한인 동포의 43%는 캘리포니아와 뉴욕에 거주하고 있다. 또한 한인 동포의 4분의 3쯤이 이들 10개주에 거주하고 있다.

한인 동포들도 중국이나 일본 등 다른 아시아 출신 이민자와 마찬가지로 특정 지역에 집중 분포돼 있다. 중국계의 경우 57%가 캘리포니아와 뉴욕, 일본계의 경우 캘리포니아와 하와이에 62%가 거주하고 있다.

한인 동포들이 미국내 대도시 주변에 집중해 거주하는 것도 특징 중의 하나이다. 현재 한인들의 대도시 인근 거주 비율은 96%에 이른다. 이는 미국의 평균 80%에 비해 훨씬 높은 수치이다.

단일민족 전통 고수

2000년 인구조사에서 순수 한국계는 1076000명이나 한국계와 다른 인종간의 혼혈까지 합하면 1228000명에 이른다.

캘리포니아 주립대 유의영 교수는 "한국계와 다른 인종간의 혼혈은 151000명 정도로 한인가정 전체의 12.34%이며, 이 중 한국계와 다른 아시아계의 혼혈은 22550명으로 전체의 1.84%를 차지했고, 한국계와 아시아를 제외한 나머지 인종간의 혼혈은 129005명으로 10.5%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유 교수는 "미국내 한국인과 다른 인종간의 혼혈 비율은 아시아 인종 중 가장 낮다"면서 "일본계의 경우 30.66%, 중국계의 15.52%가 다른 인종과의 혼혈"이라고 말했다. 유 교수는 "다만 이민 2,3세로 넘어가면서 한국계의 혼혈 비중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령별,성별 분포

한인 동포의 평균 연령은 32.4세로 미국 평균 35.3세보다 낮다. 유 교수는 "이는 한국인이 어린 자녀와 함께 미국에 이민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65세 이상의 노인층이 상대적으로 적다. 한인 동포 중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6.75%로 미국의 평균 12.06%보다 훨씬 낮다. 다만 이민 100주년을 맞는 등 이민 역사가 길어지면서 노년층의 비중이 갈수록 늘고 있다.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동포 중 여성이 남성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것도 중요한 특징이다. 한인 여성 100명에 대한 한인 남성의 비율은 81.85명이다. 반면 미국 전체적으로는 여성 100명에 대한 남성 비율이 93.88명이다.

특히 20∼54세의 청장년층에서 한인 여성이 한인 남성보다 월등하게 많다. 1996∼2000년에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민 온 사람을 성별로 보면 20∼24세의 경우 남녀 비율이 59.9 100, 25∼29세의 경우 37.99 100, 30∼34세는 58.67 100이고 35∼39세는 68.48 100 등이다.

유 교수는 "한국 출신 여성들이 미국에서 보다 많은 사회 활동 기회가 보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남성보다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한인동포사회에서 남성 부족으로 미혼 여성이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가족 구성

2000년 인구 센서스에 따르면 한인 동포 가정의 평균 가족수는 3.3명으로, 미국 전체 평균 3.14명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결혼한 부부가 이끄는 가정이 차지하는 비율이 82%로 미국 전체 평균 76%보다 훨씬 높았다. 이는 한인 동포들이 미국에서도 가족주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음을 의미한다.

한인 가정의 54%는 만 18세 미만의 자녀를 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 전체 평균 46%보다 높다. 한인 동포 중 아버지가 없이 어머니만 있는 가정의 비율은 13%로 미국 전체 평균 18%보다 낮다. 18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한인 동포 가정 중에서 아버지 또는 어머니 한쪽만 있는 경우는 14.5%로 미국 전체 평균 28.2%의 절반쯤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미국에서 아시아 출신 이민자의 교육 수준은 미국인보다 상대적으로 높다.

재미 한인단체인 한미연합회(KAC)가 인구센서스국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계 미국인 중 대학 졸업 이상 학력 소지자가 49.2%로 미국 전체 평균의 26.8%보다 훨씬 높았다.

이 수치는 일본계 41.9%, 필리핀계 42%, 베트남계 22.8%보다 높지만 인도계 63.8%, 중국계 51.6%보다는 낮은 수치이다.

미국에서 태어난 한인 동포 2,3세의 대학 진학률은 부모들보다 훨씬 높다. 한국계 2,3세의 대학 진학률은 55%로 미국 백인 평균 28%보다 높다. 그러나 중국계는 한국계보다 훨씬 높은 65%에 달했다.

직업과 소득

미국 퀸스 칼리지의 민병갑 교수는 "한인 동포들이 다수 거주하는 로스앤젤레스 뉴욕 시카고 애틀랜타 등지를 조사한 결과 한인 가정의 3 1쯤이 자영업, 5분의 1쯤이 전문직이고 나머지가 일반적인 봉급 생활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미국 상무부의 97년 조사에서 미국의 전체 회사 기업 자영업체 숫자는 2821934개이며, 이들 회사의 평균 연간 매출액은 891000달러로 집계됐다. 이 중 한인 동포들이 운영하는 회사와 자영업체 숫자는 135571개이며 연간 평균 매출액은 339000달러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미국 전체 회사 또는 자영업체의 평균 고용자수는 4.96명인 데 반해 한인 동포 업체는 2.4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내에서 한인 인구 비중은 0.38%에 불과하지만 한인 동포의 미국내 소매업 점유율은 1.49%에 달한다.

한인 동포 가구당 평균 소득은 72567달러로 미국 전체 평균 66030달러보다 약간 높다.

그러나 개인당 연간소득은 2만달러로 미국 평균 26000달러보다 낮다. 한국 동포의 가정-개인의 소득은 일본-중국-인도계보다 모두 낮으나 대체로 흑인, 히스페닉보다는 높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