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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천재와 정신병

헬렌의 전화영어 2017. 1. 20. 20:27

신비의 경험은 미스터리 중 미스터리이다. 신령적 깨우침으로 신의 계시를 받는 사람들도 있는데 극소수의 사람들만이 누릴 수 있는 초자연적 정신현상이다.

 

측두엽전간(側頭葉癲癎)에 걸린 환자들 중 이와같은 경험을 한 사람들이 있다. 왜냐하면 측두엽에서 고도의 초월적인 사고력이 생기며 어떤 때는 어린 아기때의 기억과 환각과 환상까지 나타나서 생전에 들어보지 못한 음악소리도 들리고 예수님의 설교도 들린다고 한다. 원래 사람의 감각기관을 통하여 들어 온 모든 정보는 대뇌 중추신경으로 전달되어 분석되고 경험으로 입력된다. 특히 대뇌속에 들어 있는 해마(海馬:Hippocampus)에 연결되어 정보가 입수되며 분석되고 감정과 인식의 평형을 유지한다.

 

뇌는 한번 눈으로 본 내용을 최소한 무의식 형태로라도 전부 기억하고 있다. 바로 그 기억력을 담고 있는 저장창고가 해마이다. 나중에 어떤 필요에 의하여 저장창고 속에서 기억을 끄집어 낼 수 있다. 정보의 인식과 분석 과정 중 신경전도 물질의 하나인 세로토닌(Serotonin)이 해마의 작용을 조절한다.

 

측두엽 전간 환자 중에는 대개 세로토닌의 분비가 부족하기 때문에 정보의 인식과 분석능력이 결핍된 상태이다.  LSD 를 복용할 때도 역시 세로토닌 기능이 억제됨으로 측두엽 전간병 환자와 같은 초월적 경험을 유발시킨다.

 

약물사용 이외에도 세로토닌의 전도작용을 억제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예를들면 마라톤 경주자들이 세로토닌의 지나친 소모로 인하여 대뇌에 일시적으로 세로토닌 부족현상이 발생함으로 마라톤 경주가 끝난 후에 일시적인 극도의 정신흥분 상태에 도달되어 환각상태에 몰입하게된다.

 

또 깊은 사색에 잠기는 명상을 하거나 조용한 가운데 기도를 열심히 할때와 금식을 하며 절욕생활을 할 경우에도 세로토닌의 억제작용이 발생한다.

 

삼라만상이 존재하는 외적세계와 무형무실(無形無實)하지만 모든 생각과 기억으로 충만된 내적인 세계가 존재하는데 이 두개의 세계는 분명하게 구분되어 있다. 그러나 세로토닌의 기능에 제한을 받으면 외적인 세계와 내적인 세계가 혼합되어 초연한 정신상태에 몰입하게 된다.

 

예를들면 혜안(慧眼)을 갖고 있는 득도(得道)한 고승(高僧)들과 성현(聖賢)들과 선종대사(禪宗大師)들 처럼 천지조화를 깨달음과 같은 것이다. 초연한 경험을 해 본 사람들 중에는 전간병 환자들이 많이 있다.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예프스키는 전간병 환자였다. 네덜란드의 인상파 화가 고호(Gogh)의 그림은 생기발랄하고 생명력이 넘친다. 고호는 간질병 환자였으며 정신병원에 입원가료 되었었다. 정신병에 걸렸었기 때문에 고호는 자기자신의 한 쪽 귀를 잘라 창녀에게 주었다. 담당의사는 고호의 병명을 간질병으로 진단하였다. 그후에 의사들은 고호의 병명을 과대망상증, 우울증 등 정신병으로 진단하였다. 또 영웅주의적인 자유주의자로써 근대 유럽 문학에 크나큰 영향을 끼친 영국의 낭만파 시인 바이론(Byron:1788-1824) 역시 간질병 환자였다.

 

천재들 중에 간질병 환자들이 많이 있다.

출처 : 캐나다.율산(栗山)석영창의 한의학이야기
글쓴이 : 돌선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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