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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우주 -

헬렌의 전화영어 2012. 7. 19. 15:18

몸과 우주 -박희준-

고전 지리서인 산해경山海經에는 353종의 약물명이 실려있다. 당시에는 기후변화와 건강의 관계에 관해서 특히 예민하여 육기에서 파생된 육음六淫이라는 개념을 질병발생의 중요요인으로 간주했다.

풍, 한, 서署, 습, 조燥, 화火의 육기는 만물 생장의 필요조건이며 사람은 이에 대하여 어느 정도 적응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정상조건에서는 병이 발생되지 않으나 정도가 지나쳐 병이 된다. 즉 육기의 정도가지나친 것이 육음인데 비정상적인 기후의 변화 즉, 폭염, 폭냉, 폭한, 폭열을 말하며 이는 사람의 저항력을 저하시킨다.

육사六邪라고도 하여 풍사, 한사, 서사, 습사, 조사, 화사라고도 부른다. 세균, 병원체, 독, 물리, 화학 등의 요인도 아울러 말하는 경우도 많다.

∘ 의학에서의 음양오행설은 실제로 전국시대에 형성되었다.

∘ 춘추시대는 철기시대가 시작. 무(巫)와의도 완전분리, 처절한 영역싸움 시작.

- 편작 - 장산군에게서 비법 의술서 전수받음. 병자를 한 번 보기만 해도 병소와 병명 정확히 짚어냄. 전국 순회. (조나라 - 편작이라는 이름, 전설상의 명의 이름)

본명 : 진월인. 맥과 경락을 진단, 치료에 응용하는 의술의 시조. <난경> 3권.

- 유부 - 초 무왕(서기전 740~690)<설원說苑> “침, 뜸 놓아 경락을 안정시켜 죽은 사람 살려놓았다.” 중고(中古)시대.

∘ 열자 (서기전 398~340)책. 정나라. 노, 장자와 함께 도가계열. 생명체에는 변화 전생만 있을 뿐 죽음이란 없다. 생명체는 모두 단일한 유전자로부터 파생되어 나왔다고 봄. 오늘날 생물학적 지식과 일치. “옛날 도의 체득자인 眞人은 깨어 있을 때는 忘我의 경지에 있었고 잠을 잘 때에도 꿈꾸는 일이 없었다.”

∘ <여씨 춘추> 진나라 장양왕. 여불위문인들이 지은 책. 선진시대 백과사전. 선인상응관. 노자의 기일원론적 음양이 원관. 세계만물은 모두 물질적이며 서로 밀접한 연계를 이룬다.

사람의 생명 활동은 시시각각 자연계의 운동변화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보는 것. 달, 해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 → <황제내경> “달이 차고 기우는 것이 혈기와 근육의 허실(사람의 기분과 심리 상태에 일정한 영향을 미치는 사실은 현대정신의학연구에서도 확인)에 직접 영향을 준다.”

최근 생체와 이를 둘러싼 환경사이에 연속적인 장이 존재하며 생체들은 천체의 주기에 공명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여씨 춘추> 흐르는 물은 썩지 않으니 스스로 운동하고 기공 수련할 것을 권장.

<주역>

수천년 세월두고 여러 사람의 손으로 단계적으로 이루어진 책. 단순히 점치는 책이 아니라 모든 과학과도 통하는 우주와 사회 인체의 변동 원리를 구현하는 의 책.

<황제내경>과 사실상 자매관계. “天人 - 理, 의역상통”

주역의 철리, 역리가 모두 황제내경에 수용되어 기초이론이 되었고 원시 샤머니즘의 신일원론은 후세로 내려오면서 주역의 氣一元論으로 철학적인 체계를 갖추고 이난 다시 <황제내경>으로 계승. 기일원론적 의학이론이 정착되었다.

주역의 經부분은 춘추시대 이전에 쓰여진 것이 분명하다. 傳부분은 춘추 말~전국 초에 쓰여졌고 <황제내경>은 전국 中이나 말기에 쓰여져 영향을 받은 것으로 생각된다.

명칭> 역경에 전부분이 붙기 전 : ‘易’이나 ‘卦書’로 불리다가 역전이 붙은 뒤 ‘주역’으로 불리게 됨. <춘추좌씨전> 장공 22년조(서기전 672년)에 <주역>등장.

역전저자 - 공자로 알려졌으나 부정하는 주장도 많다.

점치는 단순한 부호 표였다가 후대에 괘, 효사와 역전이 덧붙여져 현대 과학에도 귀중한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우주 삼라만상의 궁극적 변동원리 마저도 시사하는 철리로 중요한 원론이 되었다.

과학> 주역의 과학적 가치는 20C 들어 상대성이론, 양자이론, 시스템론, 비선형 동력학, 생태학, 정보이론, 사이베네틱스, 산일구조론, 돌변이론, 협동론이 등장하면서 이들이 <주역>의 사상과 유사성을 가짐이 밝혀지고 주역, 황제내경을 연구하는 작업이 활발해졌다.

주역이 암시하는 생명 운동 원리를 이해하면 질병에 대한 이해도 가능하다.

만물이 생성하고 서로 교감하는 정도에 따라 길하고 흉한 정도를 측정하고 이는 人体內에서도 적용되는 법칙을 주역과 황제내경이 확인하고 있다.

<황제내경> 주역의 기일원론적 음양이원론을 추상적, 사변적 지위로부터 구체적, 실증적 지위로 계통화 하였다.

氣는 우주의 원초적 요인이면서 동시에 우주의 물질적 기초가 되고, 우주의 실체를 형성한다고 본다. 만물의 최소단위가 기이고 만사만물은 모두 기화작용을 통해 생성된다고 보았다. 기는 음과 양 두 측면이 있다.

<계사상전> “역으로 길흉회린의 미래사를 아는 것은 이지력이나 행동력을 통해서 아는 것이 아니다. 고요하게 마음을 가라앉히고 미동도 하지 않을 때 직관지가 작용하게 되어 우주만물의 이치를 알게 된다.” - ‘정적무위’가 보양의 길이고 직관지를 활동하게 하는 길이다.

<빅뱅> 빅뱅 이전에 무엇이 있었는지 현대 과학에서 아무도 설명하지 못하나 주역의 반향운동 법칙에서는 ‘우주의 수축 운동’이 극에 달했다가 팽창운동으로 돌아서는 극적인 순간이며 우주의 팽창과 수축이 끝없이 되풀이 되는 것과 人体도 이같은 운동이 되풀이됨을 알 수 있다. 이는 우주의 반향운동법칙이다. 태극도의 흑백음양은 정반향 운동의 상징이며 1975년 Temin과 Dulbecco가 RNA가 DNA에 유전 정보를 전사시킨다는 사실을 발견해 종래의 일방향성 전사(DNA → RNA) 학설을 뒤집어 학계에 충격을 주었다.

<양자생물학자>들은 생물계가 아무리 복잡해도 분자와 원자로 구성되어 있고 원자속의 전자의 행동 양식을 이해하면 생명체의 본질을 이해하게 된다고 그 주역은 전자라고 주장하며 21C는 양자생물학의 시대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분자 물리학의 상태중심 입장은 주역의 관계중심 관점에서 생명의 원리를 파악해온 것에 대응된다. 약자생물학은 생명체가 생성 → 발전 →쇠퇴 하는 중요한 정보를 누락했으므로 불충분하지만 생명을 요소와 계통의 관계를 정보적으로 기술하려는 ‘바이홀로닉스’(하켄)의 출현으로 ‘동태’속에서 파악하려는 점에서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분자생물학> 생명과학의 중요한 수단 중 하나. 1953년 왓슨과 크릭이 DNA 이중나선구조를 밝힌 후 신속하게 발전. 생명체의 기본단위인 세포, 아세포, 분자 수준에서 더 나아가 원자나 이온 수준에서 생명의 비밀을 캐려 노력해왔다. 의학의 가장 기본적이고도 유효한 수단을 연구한다. 화학(물리학)을 이용하여 생물의 시원, 진화, 유전, 변이와 생명물질의 신진대사과장, 신진대사가 가져다주는 에너지의 의의를 연구. 40년 가까이 눈부신 발전으로 <황제내경>의 천인상응론에 대량의 귀중한 자료를 제공, 과학적 타당성을 뒷받침 하고 있다.

세상 일체 물질 모두 운동과정 속에 존재, 일반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에 처하게 된다고 본다.

인체 역시 불안정한 물질로 조성된, 하나의 완비된 계통적 존재이므로 도리어 일변해 고도의 질서성과 협동성을 발휘, 일종의 상대적 안정정을 유지 - 내외 환경과의 상호협조적 총체적 평형을 이루는 동적 안정이다. 이 상태가 Homeostasis(호메오스타시스)로 생명력 유지의 최적합 상태이다.

<아연> 분자생물학에서 DNA의 복제와 RNA 전사과정에 ‘아연’이 필수불가결한 요소임을 밝혀냄. 아연의 특수한 작용은 사람의 생, 장, 壯, 노, 사 등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 혈액 속의 아연 함량이 생명력의 표지가 된다.

<기> 기가 존재한다면 그것은 소립자의 소립자, 전자의 구성요서 같은 것이 될 수 밖에 없고 또한 입자로서도 존재하고 場으로서도 존재하는 어떤 것일 수밖에 없으며 더 나아가 우주 진공 속에도 가득 차 있는 것 일수 밖에 없다. 현대 과학에서는 氣의 존재를 밝히지 못하지만 에너지, 우주 의식, 정보, 파동 같은 것으로 존재하는 생명의 추동력이 되는 존재임에는 틀림없다.

다만, 구미 제국이나 동양에서 임상 진료 협력의 시도가 수없이 이루어져 기의 존재를 확인하고 있다.

<내분비물질>은 생체 내에서 만들어져 직접 혈액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므로 주사기로 직접 투여하는 법 밖에 없다. 입으로 먹으면 대부분이 위나 장에서 분해되어 버린다.

한방약제는 달인 약을 복용해서 위, 장, 간장에서 대사되어 대부분이 뇌를 거쳐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주는 경로에서 효과를 발휘한다. 주사로 투여하는 호르몬을 장기 투입하면 부작용이 나타나 환자의 건강을 해친데 반해 한방약 복용으로 호르몬이 분비 조절됨을 밝혀내 한방 약의 우수함을 확인하였다.

<산부인과 냉증> 치료 90% 적중. 한방약에 여성호르몬 조정 작용 있기 때문. 무차신기환, 당귀작약산, 계지복령환, 도핵승기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