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우(赤雨, Red Rain)
1977년 출생. 본명 박노희
그녀는 중성적이면서 풍성한 질감의 보이스 컬러와 세련된 가창력을 무기로
인도풍과 유럽풍의 음악이 혼합된 재즈, 스윙등
Easy listening (듣기 편안한)계열의 라운지 음악을 즐겨부른다.
2004년 국내 최초의 라운지 1집 앨범인
‘파도를 훔친 바다’를 발표했다.
몽 유
깨어나지 말아달라고 간절하게 부탁합니다
마지막처럼 오늘 밤 또 슬픈 이별 합니다
거울 앞에 무릎을 꿇고 머릴 곱게 빗어 봅니다
내 야윈 얼굴 감추려 또 화장 가득합니다
그대 좋아하던 옷을 입고 먼길 위해 편한 구두 신고
꿈길에 이미 마중왔을 그댈 만나러 잠에 듭니다
우리 항상 산책할 때면 그대 손을 잡고 걸었듯
잠들 때 두 손 이불 밖에 꺼내 꼭 그대 손을 잡겠습니다
아침이면 헝클어진 머리 화장마저 얼룩진 걸 보면
꿈속에조차 먼 곳에 숨어 나 혼자 걷나 봅니다
그대 없는 삶이 어떨지 지독한 그리움이 어떨지
왜 이런 모습으로 사는건지 내 모진 삶이 두렵습니다
출처 : 가리사니의 아름다운 세상
글쓴이 : 가리사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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