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 활용법

끈적거리고 찰진 음식들이 위에 대체적으로 부담이 없습니다

밥 중에선 찰밥

국 중에선 푹 삶은 미역국...안에 찹쌀가루로 새알을 넣어주면 더 좋아요

마 도 위에 부담이 없고 위를 보호해주고 또 칼로리가 좀 낮은 편에 속해요

 

단호박으로 찌거나 굽거나 또는 토막낸 것을 렌지에서 구워서 먹어도 위에 부담없고 아---주 달고 맛있어요

요새가 햇호박철인지 할인매장에 나가보면 할인행사도 하고 물건도 싱싱하고 좋아요...

 조선호박으로 호박죽이나 호박부침개 해먹고

애호박으로 채를 쳐서 우리밀 조금만 넣고 소금간만 살짝 해서 부침개 부쳐도 ...아--주 향그럽습니다 맛이 ...

 

 메밀도 위에 부담없는 것 중에 하납니다

그리고 칼로리도 낮고 영양가도 우수한 좋은 음식이지요

몸을 차게 하는 찬 성질을 가진 음식이라서 더운철에 딱입니다

메밀가루로 메밀전을 부쳐서 그 안에 신김치나 신김치 볶은거를 넣어서 김밥처럼 말아줍니다...냉장고에 넣어뒀다가 꺼내서 잘라 드세요

메밀은 김치와 찰떡궁합이지요

메밀묵과 김치도 아---주 좋아요

메밀묵 길게 국수처럼 대충 잘라서 뜨거운 국물이나 아님 이걸 식혀 냉장보관했다가 이 물에 말아서 위에 떡국에 올리는 고명 올려서 먹어도 아---주 맛있고

남은 국물에 밥 말아먹어도 좋아요

 

마에 대해선...

제가 다른분 질문에 답변드린게 있는데 또 적을려니 너무 손가락이 아픕니다

그냥 글 붙여올려도 괜찮을까요

이러는게 뭐 규칙에 어긋나는건 아니겠죠?

 

마는

1. 생으로 먹는 방법

 껍질을 까서 대충 잘라서 생으로 먹어도 맛있고

또 껍질 깐것을 강판에 갈아서(부드러워서 힘안들이고 쉽게 갈아집니다) ...그럼 죽처럼 되잖아요

그럼 이것을 입맛에 맛게 양념하거나

꿀이나 올리고당 우유...등에 섞어서 쥬스대용으로 마셔도 아주 좋지요

***주의점

생마를 우유등에 타서 믹서기에 돌리면 얘가 거품이 장난이 아니예요

그러다간 거품반 마쥬스반을 마시게 되고 속에 공기가 넘 들어가서 계속 트럼 나옵니다

가능하면 강판에 일단 갈아서 믹서에서 우유와는 몇초만 돌리는것이 안전!

 

또 이것은 일본사람들이 우리나라 꽁보리밥비벼먹듯이 입맛없을때 해먹는 소박한 음식인데요...

마를 열씨-ㅁ히 갈아서 넓은 대접에 넣고

거기 진간장, 카쯔오부시(할인매장에 가면 있는데 생선말려서 대패가루처럼 썰어놓은거 봉지에 넣어서 팔거든요) 를 좀 넣고

싱싱한 날계란도 깨서 넣고 ...

이것을 함께 저어서 섞어줍니다

그럼 아주 끈적끈적하고 찰진 죽같은 상태가 되지요

이걸

꽁보리밥위에 한국자씩 척 척 끼얹어 밥그릇을 입에 대고 젓가락으로 술술 넣어서 오물오물 하다가 쑤우욱! 하고 꼴딱! 넘깁니다    아니 넘어가버리지요 워낙 미끈거리니까...

나이든 분들 세대가 영양식으로 예전에...

아주 맛있습니다

 

아님 그냥 껍질깐 거를 채썰어서 입맛에 맛게 간장같은거 약간 쳐서 무쳐먹습니다

입맛없은 여름철에 한번씩 먹어봐도 좋을듯

 

2. 익혀서 먹는 방법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감자굽듯이 구워서 먹는다 초간단!!

적당한 크기로 잘라 튀김옷을 입혀 튀겨먹는다  

개인적으론 비싼 마를 익히거나 튀겨먹는건 좀 아까운 생각이 들어요

영양면에선 모르겠어요

일본부침개인 오코노미야끼 할때에 이 마갈은것을 넣거든요

그럼 굉창히 찰져요

근데 이러면 재료값이 너무 드니까 우리나라에선 아마 안넣는지 좀 그맛이 안나더군요

 

주의할 점

1. 가려운거 싫으면 면장갑 끼고 껍질 까세요

마는 그 끈적거리는 성분안에 그 뭐라고 하던데 현미경으로 보면

그 머시기가 날카롭고 거칠거칠한 표면을 뛰고있다고 해요 그래서 이 즙이 피부에 닿으면 아----주 괴롭습니다

근질거리고 따갑고....조심해서 껍질을 깠는데도 어느틈엔가 자기도 모르게 머리카락 올린다고 슬쩍 눈이나 턱이나 팔등에 닿아놓으면 정말 한두시간 이상을 벌겋게 근질고 또 씻고....해도 계속...

요새처럼 온 팔다리 다 내놓고 사는 때는 정말 위험합니다

그러니 꼭 긴팔이나 그런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껍질까거나 요리하세요

할때마다 항상 근질거려요...맨손으로 껍질까면...

 

 암튼 위가 약하신 분에겐 권하고 싶습니다

 생으로 먹는게 위가 약한 분에겐 더 낳을것 같아요

생으로 갈아놓으면 아주 끈적이고 찰진 상태가 되는데

이렇듯이 끈적거리는 음식들이 위에 부담을 안주니까요...찰밥도 그렇고...

그리고 익혀놓으면 감자익힌거나 맛이 진배없어서...마 먹는 기분이 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