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 음악

[스크랩] ♬ 한영애 노래모음 ♬♬♬

헬렌의 전화영어 2009. 1. 18. 10:04


01.말도 안돼 02.누구없소 03.여울목 04.불어라 바람아 05.코뿔소 07.바람인가 08.바라본다 09.마음 깊은 곳에 그대로를 10.봄날은 간다

1집 연속듣기

여울목
한돌 작사/작곡
맑은 시냇물따라 꿈과 흘러가다가
어느날 거센물결이 굽이치는 여울목에서
나는 맴돌다 꿈과 헤어져
험하고 먼길을 흘러서 간다
덧없는 세월속에서 거친파도 만나면
눈물겹도록 지난날의 꿈이 그리워
은빛 찬란한 물결헤치고
나는 외로히 꿈을 찾는다

완행열차
한돌 작사/작곡
특급열차타고 싶지만 왠지 쑥쓰러워서
완행열차타고서 간다 그리운 고향집으로
차가운 바람맞으니 두눈이 뜨거워지네
고향으로 가는 이마음 이기차는 알고 있겠지
말못할 설움과 말못할 눈물은
차창밖에 버리고 가자

제주도
구자룡 작사/구자형 작곡
종려나무 가로수길 따라걷다가
불어오는 바닷바람 흠뻑 취하면
나도몰래 발걸음은 해변을 가네
왠지 모를 서러움이 고개를 들면
밤바다엔 고깃배들이 음~등불을 켰네
밤부두를 서성이는 젊은 연인들
그뜨거운 가슴들이 타오를때면
어둠덮인 도시에는 불빛이 가득
노래하는 마음들엔 기쁨이 넘쳐
홀로섰던 내마음에도 음~노래흐르네

도시의 밤
엄인호 작사/작곡
거리엔 또 다시 어둠이 내리고
희미한 가로등 불이 켜지면
어우러진 사람들속에 길을 걸으며
텅빈 내마음을 달래봅니다.
이렇게 못잊는 그대생각에
오늘도 차가운 길을 가는데
지울수 없는 한줄기 미련때문에
오늘밤 이거리를 헤매입니다.
*지친 내발길은 그대찾아서 포근히 잠든
그대모습 그리며 멈추지 않는
내발길은 어쩔수 없어 어쩔수 없어

어젯밤 꿈
이정선 작사/작곡
어젯밤에는 꿈속에서 그 사람 만났는데
좋아한다고 말을하고 싶은데 부끄러워 못했네
오래간만에 꿈속에서 그사람 만났는데
너무 반가와 아무말도 못하고 꿈이깨어 버렸네
오늘밤에는 다시 꿈을 꿀까 그사람 만난다면
오늘밤에도 다시 꿈을 꿀까 못다한 말 많은데
오늘밤에는 꿈속에서 그 사람 만난다면
작은 소리로 아주 작은 소리로 좋아한다고 해야지

건널 수 없는 강
이정선 작사/작곡
손을 내밀면 잡힐것 같이 너는 곁에 있어도
언제부턴가 우리 사이에 흐르는 강물
이젠 건널 수 없네
내가 다가면 너는 또멀리 강뚝뒤로 숨어서
아름다웠던 지난날들을 흘려보내고
소리도 없이 웃네
그리워해도 보이는 것은 흘러가는 강물뿐
건너려 해도 건널수 없이 멀어져가서
이젠 보이지 않네

밤이 오면
오세은 작사/작곡
밤이오면 소리없이 찾아오는 외로움
나의 작은 가슴으로 감당할 수 없어요
하루하루 더해가는 그대향한 그리움
밤이오면 나혼자서 견딜수가 없어요
언제나 그대를 사랑하는 마음엔 변함없건만
밤이오면 밤이오면 어쩐지 쓸쓸해져요
오늘밤은 왠일인지 그대생각 더해서
나혼자서 그리움에 눈물~흘립니다
나혼자서 그리움에 노래~부릅니다

젊은 날의 아픔
박 훈 작사/작곡
바람바람에 실려가는 무정한 그대의 마음
구름 구름에 실려가는 나그네 허무한 마음
우~달빛 아래 길게누운 희미한 나의그림자
세월 세월이 접어버린 소리없는 젊은날의 아픔
아하 밤은지나 새벽안개 대지속에 스며들고
떠오르는 아침해에 경건하게 무릎꿇치만
아하 눈부신 들판위에 푸석한 발자취
돌아다보고 옷에 묻은 먼지를 털어내지만
아직도 내영혼의 빈터를 맴도는
알지못할 그리움 아쉬움 서러움

기분좋아
오세은 작사/작곡
당신을 생각하면 할수록
나는 기분좋아 나는 기분좋아요
당신을 만나보면 볼수록
떨려오는 마음 어쩔줄 몰라요
오늘도 당신을 만나고 내일도 당신을 만나고
내인생이 다하는 날까지 당신곁에서 영원토록
당신만을 사랑할테야 당신을 사랑하면 할수록
그대 넓은가슴 잊은고향 같아요
당신의 목소리만 들어도
나는 기분좋아 기분좋아요
당신의 옆모습만 보아도
떨려오는 마음 어쩔줄 몰라요
오늘도 당신을 만나고 내일도 당신을 만나고
내인생이 다하는날까지 당신곁으로 영원토록
당신만을 사랑할테야 언제나 당신만 있으면
나는 기분좋아 기분좋아요


2집 연속듣기

누구없소?
윤명운 작사/작곡
여보세요 거기 누구없소?
어둠은 늘 그렇게 벌써 깔려있어
창문을 두드리는 달빛에 대답하듯
검어진 골목길에 그냥 한번 불러 봤어
날 기억하는 사람들은 지금 모두
오늘밤도 편안히들 주무시고 계시는지
밤이 너무 긴것같은 생각에
아침을 보려 아침을 보려하네
나와 같이 누구 아침을 볼 사람 거기 없소?
누군가 깨었다면 내게 대답해주
여보세요 거기 누구없소?
새벽은 또 이렇게 나를 깨우치려
유혹의 저녁빛에 물든 내 모습 지워주니
그것에 감사하듯 그냥 한번 불러 봤어
오늘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지금
벌써 하루를 시작하려 바삐들 움직이고
아침이 정말 올까하는 생각에
이제는 자려 이제는 자려하네
잠을 자는 나를 깨워 줄 이 거기 누구없소?
누군가 아침되면 나좀 일으켜주

호호호
이영재.한영애 작사/이영재 작곡
지난 겨울이었지 하얀 눈길 걸으며
말도 없이 서로 손을 잡고
하얀 눈을 흠뻑 맞으면서
그냥 좋아 걷던 이 길
생각나네 음음-------
고운 눈빛 떨구면서
*사람들은 추워 손을 호호호
우리둘은 마냥 웃으며 호호호
흰눈사이로
지난 겨울이었지 빨간 풍선을 들고
꿈의 나라 왕자공주되어
하얀마음 축복받으면서
그냥좋아 걷던 이 길
생각나네 음음-------
고운 눈빛 떨구면서

비애
유재하 작사/작곡
흔들리는 촛불사이로
꿈결처럼 오가던
그때의 그 이야기들
지금은 어디에
마음의 벽 가린다해도
순간으로 좋았던
그때의 그 추억들
지금은 어디에
*기나긴 한숨의 세월은
그댈 사랑한 벌 인가요
흘러 내린 눈물은 어제도 오늘도
이밤을 뒤덮어
구슬피 우는 빗물소리
내마음을 아는 듯
어깨위로 싸늘하게
젖어 들어 온다


윤명운 작사/작곡
모습이 변한다해도
다른 이름 붙이지 마요
간직한 얼굴을 내밀때까지
기다리고 있으니
그모습 지금 초라해도
그를 보고 말하지 말아요
언젠가 다가올 보름날까지
기다리고 있으니
*해도 진 어느날 둥근 얼굴로
따뜻한 그빛으로 감싸줄테니
불꽃놀이 즐기는 아이들에게
환한 그얼굴로 웃어줄테니

여인 #3
이정선 작사/작곡
깊은 물고기처럼
하루를 숨쉬며 살아간다
언제나 늙지 않는
선녀가 부럽구나
*빛나는 눈동자로
사랑을 노래할 때
아무런 의미없는
몸짓도 어여뻐라
가시밭 넝쿨아래
착한 왕자님을 기다린다
꿈많은 가슴속엔
하늘이 들어있네

코뿔소
이승희 작사/작곡
코힘을 힝힝 뒷발을 힘차게 차고
달린다 코뿔소 응--
뒤돌아 볼것없어 지나간 일들은
이미 지난일 응--
저멀리봐 저멀리 앞을 봐-- 응-- 코뿔소
코뿔손 넘어지지않아 남들은 다리가 둘이어도
코뿔소는 다리가 넷넷! 코뿔소-- 응-- 코뿔소
이 험한 세상 오늘도 달려야해
우리는 코뿔소 응--
자신의 모든문제 스스로 헤쳐서
밀고 가야해 응--
저멀리 봐 저멀리 끝까지-- 응-- 코뿔소
코뿔손 누울수가 없어 한번 누워버리며는
다시 일어설수가 없어! 코뿔소-- 응-- 코뿔소
코뿔소 넘어지면 안돼 아무도 일으켜주질 않아
이세상 모두가 남남남! 코뿔소-- 응-- 코뿔소
언제인가 코뿔소가 누운 날
사람들은 '코뿔소가 누웠구나' 그냥 그러겠지
일어나! 코뿔소
모두가 남은 아냐 내가 있잖아
다시 해봐! 눈을 떠라! 코뿔소
응-- 나를 봐!

갈증
한돌 작사/작곡
목이 타오르네 물이 그립다
비라도 내려주면 정말 좋겠다
해는 무정하게 나를 태우네
아-- 사람이 그립다 목이 타온다
어디 있을까 나를 떠난 꿈
거치른 바람속에 지친 그림자
해는 무정하게 나를 태우네
아-- 꿈이 그립다 목이 타온다
저기 저언덕에 서있는 사랑
달려와 바라보니 시든 소나무
해는 무정하게 나를 태우네
아-- 사랑이 그립다 목이 타온다
내가 걸어온길 뒤돌아보니
오던길 알수없네 갈길도 모르는데
해는 무정하게 나를 태우네
아-- 하늘이 밉--다 목이 타온다

루씰
한영애 작사/엄인호 작곡
루씰! 풀밭같은 너의 소리는
때론 아픔으로 때론 평화의 강으로
그의 마음속에 숨은 정열들을 깨워주는 아침
알고있나 루씰
그는 언제나 너를 사랑하네
루씰! 금속같은 너의 노래는
때론 땅위에서 때론 하늘 저 끝에서
그의 영혼속에 가리워진 빛을 찾게하는 믿음
알고있나 루씰
그는 언제나 너와 함께 있네
루씰! 수줍은듯 너의 모습은
때론 토라지듯 때론 다소곳하여
그의 작은 손짓에도 온몸을 떠는 바다속의 고요
알고있나 루씰
나도 너처럼 소리를 갖고 싶어

바라본다
한영애 작사/김수철 작곡
바라본다
화려한 하루를 남기고 이미 불타버린
저하늘 구텡이에 녹처럼 매달렸던
마음의 구속들
바라본다
숨가쁜 계절의 문턱으로 이미 지나버린
저들판 한가운데 산처럼 우뚝섰던
마음의 연민들
*춤추는 욕망모두 내속에서 잠재우고
빈가슴 빈손으로 저문을 나설지니
아-- 그렇게 자유가 된다면
사랑하리라-----
사랑하리라-----
사랑하리라 그 뜨겁던 눈물의 의미를
사랑하리라 그 외롭던 생명의 향기를


3집 연속듣기

말도 안돼
한영애 작사/작곡
끝도없는 변명 자꾸 늘어만 가지
서로의 가치기준 어디에다 팽개치고
너몰라라 나몰라라 눈 귀막고 따라가며
플라스틱 세상 풍선만 불어대네
세상이 변했으니 어쩔수가 없다고
변하는 건 당연해 어떻게가 중요해
지키고 버티는 건 어른들이 할 일인데
세상은 남들이 아니라 자기자신 인걸
왜 몰라
말도안돼 말은되지 말도안돼 말은되지
말도안돼 말은되지 말도안돼 말은되지
그래도 희망은 너와내가 손잡은
사람에게 걸수밖에 희망은 언제나
사람들의 몫으로 남아있게 마련이지
공허한 약속들 자꾸 반복만 되지
처음과 선택함이 중요한 걸 모르면서
빨리빨리 서두르고 기다리지 못하고서
플라스틱 세상 풍선만 불어대네
말위한 말공해 정말 필요치 않아
머리따로 마음따로 실천하지 않으면서
사랑해 사랑해 사랑 사랑 사랑해요
마음은 닫아두고 빈소리만 질러대지
말도안돼 말은되지 말도안돼 말은되지
말도안돼 말은되지 말도안돼 말은되지
그래도 희망은 너와내가 손잡은
사람에게 걸수밖에 희망은 언제나
사람들의 몫으로 남아있게 마련이지

부서진 밤
정원영 작사/작곡
하얗게 부서진 밤 또다시
지워진 기억 하나 가슴에
품었던 한 하나씩
흩어져 나를 보내
가버린 날들 다시 떠올려
내모습 비춰봐도
돌이켜질 수 없는
나의시간 너의모습
고개들어 하늘을 봐
멀리 떠가는 구름
구름 그속에 떠있는
모습 하나
바람처럼 지나버린
우리의 짧은 만남
언제 언젠가는
다시 또 어울려
이제나 사랑하리 내안에
품었던 이야기들 허공에
던져진 꿈 거두어
너에게 보내리라

조율
한돌 작사/작곡
알고 있지 꽃들은
따뜻한 오월이면 꽃을 피워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 철새들은
가을하늘 때가 되면 날아가야 한다는 것을
문제 무엇이 문제인가
가는 곳 모르면서 그저 달리고만 있었던 거야
지고 지순했던 우리네 마음이
언제부터 진실을 외면해 왔었는지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빛처럼 조율 한번 해 주세요
정다웠던 시냇물이 검게 검게 바다로 가고
드높았던 파란하늘
뿌옇게 뿌옇게 보이질 않으니
마지막 가꾸었던 우리의 사랑도
그렇게 끝이 나는건 아닌지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빛처럼 조율 한번 해 주세요
미움이 사랑으로 분노는 용서로
고립은 위로로 충동이 인내로
모두 함께 손 잡는다면
서성대는 외로운 그림자들
편안한 마음 서로 나눌 수 있을텐데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빛처럼 조율 한번 해 주세요
우.....내가 믿고 있는 건
이 땅과 하늘과 어린 아이들
내일 그들이 열린 가슴으로
사랑의 의미를 실천할 수 있도록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빛 처럼 조율 한번 해 주세요

멋진 그대여
장제훈 작사/이영재 작곡
멋진 그대여
달빛 아래서
멋진 그대여
찬란히 빛나라
햇살이 돋아오고
안개가 피어나면
이슬로 흘러내릴
우리 둘인데
멋진 그대여
달빛 아래서
멋진 그대여
찬란히 빛나라

이별못한 이별
한영애 작사/이정선 작곡
하루는 웃으면서 손들어 인사하고
하루는 눈물로 손들어 인사하던
가슴속에 앙금.....
그 앙금 피어 오르면 나는
꽃밭에 나가 붉어지는 얼굴로
잃어버린 날들을 서글퍼 하네
용서될 수 있는 세월이 내게도 올줄 알았다면
용서될 수 있는 세월이 이렇게 올줄 알았다면
떠나야 한다고 생각했던 날부터
이렇게 멀리멀리 떠나온 오늘까지ㅠ 끝나지 않는 인연.....
그 인연 속에서 나는
스무 계절하고 또 이 한 계절
이별하지 못하고 아쉬운 몸짓
용서될 수 있는 세월이 내게도 올줄 알았다면
용서될 수 있는 세월이 이렇게 올줄 알았다면
뒤돌아 보며는 아무것도 아닌것을
사랑의 노여움도 어린애 장난같아
사랑이란 언제나 쉼표.....

마음 깊은 곳에 그대로를
이주호 작사/작곡
아침에 보던 그 맑은 햇살과
당신의 고웁던 참 사랑이
푸른나무가지 사이 사이로
스며들던 날이 언제일까
별들에게 물어요 나의 참 사랑을
뜰에 피던 봉선화와 같은 사랑을
아무도 모른다네 우리의 추억을
마음깊은 곳에 간직해 놓고
말은 한마디도 못한 것은
당신의 그 모습이 깨어질까봐
슬픈 눈동자로 바라만 보았소
별들에게 물어요 나의 참 사랑을
뜰에 피던 봉선화와 같은 사랑을
아무도 모른다네 우리의 추억을
낙엽이 지고 또 눈이 쌓이면
아름답던 사랑 돌아오리라
언제 보아도 변함없는
나의 고운 사랑 그대로를
별들에게 물어요 나의 참 사랑을
뜰에 피던 봉선화와 같은 사랑을
아무도 모른다네 우리의 추억을

이어도
이정선 작사/작곡
바람은
바람은
섬으로 부는 바람은
배를 띄운다
떠나가면
돌아오지 않는
섬으로 부는 바람은
배를 띄운다
이어도 하라 이어도 하라
이어 하면 난 눈물 난다
내님은
내님은
남기고 떠난 내님은
보이지 않네
꿈에라도
돌아오지 않는
남기도 떠난 내님은
보이지 않네
이어도 하라 이어도 하라
이어 하면 난 눈물 난다
이어도 하라 이어도 하라
이어 하면 난 눈물 난다
이어도 하라
이어도 하라


4집 - 연속듣기

불어오라 바람아
한영애 작사/이병우 작곡
눈감고 너를 들어봐
외롭던 사랑이 움트는 소리
깊고 긴 침묵 속에서
열리는 창문 사이 피어나는
꽃의 시련을
더 이상 피할 순 없어
차라리 그대를 마주하면서
미련과 후회가 없는
내일의 끝을 향해 손짓하며
벗이 되리니
*인생이란 나무를 바라보면서
새로운 오늘을 꿈꾸는 것
어둠 속에 쌓이는 아픔이어도
시리게 아름다운 그리움이지
**불어오라 바람아
상처뿐인 곳으로
찬란한 웃음 지으며
씻어내릴 자리로
불어오라 바람아
내 너를 가슴에 품고
고통의 산맥 위에서
새 바람이 될지니
*절망에서 무조건 달아나기엔
우리의 하루는 짧다는 것
외로움에 한없이 부딪친다면
우리의 삶은 너무 길어지는 것

너의 이름
이정선 작사/작곡
길을 걸어가다 갑자기
너의 이름을 불러 보면
너도 어디선가 하던 일을 멈추고
내 생각하게 되겠지
소중한 보물처럼
너의 이름을 불러보면
시간마저 멈춰 버리고
눈앞엔 온통 너의 모습
*일상 속에서
군중 속에 혼자 남겨져 외로울 때
날 위로하는 것은
너의 이름을 간직하고 있다는 것
사람들에 쌓여 있다가도 문득
너의 이름이 떠오른다
행여 누가 알게 될까 비밀스럽게
아껴서 부르는 이름
행여 누가 알게 될까 비밀스럽게
아껴서 부르는 이름

상사꽃
한영애 작사/이병우 작곡
표정도 없이 비껴섰던 투명한 고요
하얀 방안 가득 스며 들어오네
여름을 지낸 맑은 햇빛 조용한 평화
열린 몸안으로 스며 들어오네
*내마음 속에 나비 한마리
소리없는 날개짓
보자기 속에 어제의 시간
매듭을 풀어주네
만나기 위해 이별하던 숱한 그리움
눈먼 가슴속에 설움뿐이었네
갖기 위해 기다리던 숱한 약속들
가난한 가슴속 구속뿐이었네
그대를 건너 돌아가리 최초의 길로
사랑하기 전에 기린 마음으로
다시는 바라볼 수 없는 눈부신 기쁨
홀로 꽃피우는 영원한 길이네
*우리의 사랑 원으로 돌아
시작에서 멈추고
우리의 사랑 원으로 돌아
이끝에서 멈추니
그대가 있어 함께 하며 홀로 하여라
이젠 아픔없이 버릴 수 있는 나
죽은 뒤에도 물로 만나 홀로 하여라
이젠 아픔없이 보낼 수 있는 너

가을 시선
한영애 작사/이병우 작곡
이제는 모두 돌아가
제자리에 앉는다
불타는 열정에
가리워졌던 고운 얼굴들이
미소를 보내는 시간
떠나간 착한 연인들
서로 안부를 묻고
다락방 전설이
끝나기 전에 그리운 손을 잡고
고맙다 인사를 하네
*해는 유리 거울로
달은 그림자 너머
별은 벌거벗는 이 가슴에
깊어지라고 더 깊어지라고
평화롭게 반짝이면서
안으로 뜨네
사랑.....
아름다운 길 용서를 만드네
드높은 하늘
모든 것 이해하며 감싸 안아주는
투명한 가을날 오후
모든 것 이해하며 감싸 안아주는
투명한 가을날 오후

창밖에 서있는 너는 누구
한영애 작사/작곡
창밖에 서있는 너는 누구야
아무것 아니게 홀로 하는
창밖에 서있는 너는 누구야
밝음을 세우며 홀로 하니
나의 마음 깊은 빈터에
너의 햇살 들어와 자리하면
내 속에 가득한 느낌
빛과 공기 휘감으며 윤무하네
창밖에 서있는 나는 누구야
아무것 아니게 홀로 하는
창밖에 서있는 나는 누구야
쉼-을 얻으려 홀로 하니
너의 마음 깊은 빈터에
나의 어둠 들어가 자리하면
네 속에 가득한 느낌
밤과 공기 휘감으며 윤무하네
쉬게 하네
너와 나 사이에 열고 닫는
그 창 없는 빈터에 마주하면
햇살과 어둠을 나누어가며
있음과 없음을 안아보네
너와 나 깊은 빈터에
완전한 사랑을 이루면서
우리는 하나가 되어
영원을 살아가게 될 거예요

돌아오지 못한 사람
장제훈.한영애 작사/한영애 작곡
이 세상 끝 저켠에
서성이는 한 영혼
죽어있는 듯 살아있는 듯
얼굴 없는 그를 생각해
열아홉 살 가슴으로
떠나갔던 자유세상
두번 다시는 밟을 수 없는
그리운 땅이 되었네
*잊혀져간 그 소년의
뜨거운 눈물을
들여다보았는지
**그댄 왜
돌아오지 못했나
돌아오지 못한 사람
말하여라 내 형제여
무슨 일이.....
잊혀져간 세월 속에
어머니
어머니
목메이던 나의 고향 나라
**그댄 왜
돌아오지 못했나
돌아오지 못한 사람
말하여라 내 친구여
무슨 일이 있었는지
**누가 왜
그의 웃음을 앗아
그의 언어를 앗아 갔는지
용서하오 내 형제여
길고 길었던 나의 외면을

감사의 시간
한영애 작사/작곡
들리는 모든 생명들에게
보이는 모든 일상들에게
새로운 사랑으로 느껴지는
삼라만상 감사의 마음 전하네
아름답고 소중해
단 한번 열고 닫는 무대
너와 나 둘이는
멋진 주인공이네
폭풍이 지나간 새벽녘에
온 산을 흔들어 깨우는
새들의 첫울음
너의 문을 두드려
집안에다 가둬둔
오랜 봄을 펼쳐들고
첫걸음 배우는
아가 모습으로 나서봐
기억의 틈으로 떨어진
어릴 적 푸르르던 꿈의
날개를 털고서
높은 하늘을 두드려
벅찬 가슴 기쁜 눈물
향내 가득한 숨결
비밀한 삶 속에
축복 받는 나를 보려네


5집 - 연속듣기

난.다(飛上口)
한영애 작사/신윤철 작곡
아무도 보지않고 아무도 듣지않는
이 어둠 사이 날개짓
아무도 오지않고 누구도 알지못한
이 고독 사이 틈새로
홀로 남아 화려한 변신을 예견했었지
수천년의 해묵은 달력은 사라지리라
*세상으로 가는 문을 열어
너의 꿈이 이루어지리라
껍질을 깨고서 우주(를) 안고
난.다 난.다 난.다 날아
아무도 보지않고 아무도 듣지않는
이 어둠 사이 날개짓
홀로 남아 화려한 변신을-----
*세상으로 가는 문을 열어
너의 믿음 기쁨이 되리라
껍질을 깨고서 우주(를) 안고
난.다 난.다 난.다 날아
또 다른 세상으로 비상을 노래하는
이 중심 사이 흔들림
벗어버린 어제의 모습은 사라지리라
멀리 사라지리라
멀리 사라지리라

섬아이
김의철 작사/작곡
막막한 바다위에 우뚝 솟은
외딴섬의 한 소년
검게 그을은 얼굴에
꿈을 그리다 잠든 어린 얼굴
*오랜 바위에 걸터 앉아
하늘의 정경을 꿈꿀 때
아름다운 별들을 품에 안고서
한없이 한없이 미소짓네
먹구름이 밀려와 소나기를 쏟다가
파도 소리에 밀려
꿈을 그리며 하늘을 엿보던
섬아이 하나 있었네

따라가면 좋겠네
신윤철 작사/작곡
내게 왜냐고 묻는다면
우리 둘 사이엔 아직
거리가 있는 까닭이겠죠
내게 싫다고 말한다면
우리의 사랑이 아직
시작되지 않은 까닭이겠죠 다만,
*그대의 향기가 내 가는 모든 곳에
느껴지듯이
내 향기가 그대의 그림자이듯
그대 가는 모든 곳에
따라가면 좋겠네 따라가면 좋겠네
좋겠네
나를 사랑할 수 없다고
말하는건 나의 사랑을
느끼지 못한 까닭이겠죠
하지만 나의 사랑에는
아무런 까닭이 없고
아무런 이유가 없죠 다만,

꽃신 속의 바다
이정선 작사/작곡
아가가 잃어버린 꽃신 한짝속에
아무도 모르게 바다가 숨었네
종이배 둥실띄워 노를 저어볼까
하얀 구름 벗삼아 뱃놀이 갈까
*비 개인 풀밭사이 숨어있는
아가의 꽃신속에 바다가 있네
바닷가 벌거벗은 다정한 친구들
흙냄새 풍겨오는 추억의 나라


김태훈 작사/강호정 작곡
두려운 건 다가오는 세상일꺼야
아쉬운 건 끝이라 믿기 때문
먼 훗날 애쓰며 사는 모습보다
이 순간 눈감는 난 행복해
*걱정마 더 좋은 곳일테니까
파랗게 식어가고 있는 날
그 따스했던 입맞춤으로
남겨진 기억을 끊어줘
두려워마 지나면 아무것도 아냐
흔들지마 이제 난 깰 수 없어
죽지마 살아있는 아픔 견디다
그 아픔 끝나면 내게로 와

봄날은 간다
손로원 작사/박시춘 작곡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가며
산제비 넘나드는 성황당 길에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새파란 풀잎이 물에 떠서 흘러가더라
오늘도 꽃편지 내던지며
청노새 짤랑대는 역마차 길에
별이 뜨면 서로 웃고 별이 지면 서로 울던
실없는 그 기약에 봄날은 간다
열아홉 시절은 황혼속에 슬퍼지더라
오늘도 앙가슴 두드리며
뜬구름 흘러가는 신작로 길에
새가 날면 따라 웃고 새가 울면 따라 울던
얄궂은 그 노래에 봄날은 간다

야화(夜花)
김태훈 작사/최진영 작곡
긴 하루를 보내고 다 시들어 버렸는데
짙은 어둠에 피어난 이 외로움 어이해
이젠 그리울 것도 미워할 것도
남아 있지 않은 내가
깊은 바다와 같은 침묵 속에서
무엇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나
*한숨이 터져와 내 무거운 침묵이 깨지면
얼굴없는 그리움이 다가와 초라한 내마음에
아직 이른 듯한 차가운 바람만 느끼게 하네
이젠 내가 아니면 날 보는 사람
하나 없을 것만 같아
작은 만남이라도 기대하기에는
너무 어두워진 하늘 아래 세상
어둠이 지나고 시들었던 수많은 생명이
어김없이 눈뜨지만...
눈부신 햇살에 사라질까
나의 외로움은 어둠속에 피려고 잠이 드네

무엇을 하나
이주호 작사/작곡
흐르던 냇물이 얼음 밑으로
떨어진 낙엽들도 눈길로
세월이 흘러서 모두들 변해도
아득한 그 옛날은 오지 않으리
*밤과 같은 낮인 곳엔 무엇을 하나
나는 날리는 연기처럼 살아가야지
모두가 사라진 이 숲속에는
또다른 만남들이 가득하고
내 속의 그님은 오롯이 앉아
죽어도 떠나가고 오지 않으리

감사의 마음
한영애 작사/작곡
*들리는 모든 생명들에게
보이는 모든 일상들에게
새로운 사랑으로 느껴지는 삼라만상
감사의 마음 전하네
아름답고 소중해 단 한번 열고 닫는 무대
너와 나 둘이는 멋진 주인공이네
폭풍이 지나간 새벽녘에 온 산을 흔들어 깨우는
새들의 첫울음 너의 문을 두드려
집안에다 가둬둔 오랜 봄을 펼쳐들고
첫 걸음 배우는 아가모습으로 나서봐
기억의 틈으로 떨어진 어릴 적 푸르르던 꿈의
날개를 털고서 높은 하늘을 두드려
벅찬 가슴 기쁜 눈물 향내 가득한 숨결
비밀한 삶속에 축복받는 나를 보려네


2집 - 개별듣기

한영애 / 누구 없소?

한영애 / 코뿔소

한영애 / 섬아이

한영애 / 루씰

한영애 / 비애


이름 : 한영애
출생 : 1959년 키155cm, 체중52kg
출신 : 서울예술대학
데뷔 : 1977년 해바라기 1집 앨범, 1985년 1집 앨범 '건널수 없는 강' 솔로 데뷔
경력 : 1986년 그룹 '신촌블루스' 멤버, 1976년~1978년 그룹 '해바라기' 멤버
수상 : 2008년 제35회 한국방송대상 진행자부문 DJ상, 1996년 제8회 한국방송프로듀서상
한영애 (1959년 ~ )는 대한민국의 여성 대중가수이자 음악가이며 연극배우이다. 서울여고와 서울예술전문대학 연극과를 나왔다. 1976년 <해바라기> 멤버로 참여하며 가요계에 데뷔했고, 1978년 극단<자유>에서 연극에 데뷔했다.1982년 <참새를 태운 잠수함> 멤버로 활동했고, 1995년부터 지금까지 대중가요 노랫말만들기 모임 <詩樂檜>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중음악전문지 서브(SUB)가 1998년 12월호에서 선정한 ‘한국대중음악사 100대 명반’에 2집 앨범 《바라본다》와 4집 《불어오라 바람아》가 33위와 48위에 꼽혔으며, 2007년 경향신문과 가슴네트워크가 선정한 ‘한국대중음악 100대 명반’에서 《바라본다》가 19위에 올랐다

출처 : 장맛비와 노란우산
글쓴이 : 장맛비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