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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의 대화

헬렌의 전화영어 2008. 12. 21. 14:50

요즘 와서 하늘과의 대화가 많아졌다.

어젯밤, 어수선한 꿈자리에 한밤중에 일어나  낮에 가게에서  인터넷을 하다가 우연히 본

시편 148편이야기가 생각났다.

 

어느 의사가 자기 블러그에 쓴 이야기인데 시골에 계신 아버지가 배추농사를 지으시는데 약을 하나도 안쳐도

아버지의 배추에는 벌레가 하나도 안생긴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아버지에게 여쭈니, 매일 밭에 갈 때마다'배추들아 너희를 축복한다, 하나님을 찬양하라'며 시편의

글귀를 말하면서 배추들을 축복한다는 것이었다.그랬더니 배추가 무럭무럭 자라고 벌레도 안생기더라는 것이었다.

찬양하라는 말은 곧 강한 믿음을 가지라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강한 믿음이 없이는 신에 대한 찬양이 나올 수 없을테니까.

 

그것은 자신에게 기적이나 다름없게 들렸다며 글을 올렸는데 그 글을 읽는 순간 오랫동안 나의 화두였던 문제,즉

 종교문제와 진리에 대한 문제가 늘 마음 한구석을 차지하고 있었는데 나이들어 인생을 어느 정도 살고 나니

모든 것이 뿌연 안개속에서 차츰 모습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순수한 마음으로 간절히 구하면 반드시 이루어지고 하늘이 늘 나를 이끌어주고 있다는 느낌을 자주 받는다.

시편의 글귀들은 계속해서 지혜로우라고,하나님께 간구하고 찬양하라고 외치고 있다.

 

성경의 모순점을 들추고, 성직자들과 구약성경속의 하나님의 잘못된 지시에 비판적이면서도

분명 그보다 높은 곳에 신의 뜻이 있건만 사람들이 자기들에게 유리하도록 묘사한 것일 거라는

막연한 기대를 해왔었다.

그래서 ㅇ;제는 멀리 하고 피하기보다는 정말 하늘의 뜻을 가진 성경귀절을 찾아보기로 했다.

단지 유대인이나 이스라엘인에게만 유리한 귀절이 아닌 시대와 장소와 인종을 넘어서는

가르침을 찾아, 진리를 찾아 나서기로 했다.

 

무조건 믿으라는 식의 신앙은 한계가 있다.

어떤 위치에서 보거나 어떤 상황을 해석하고 처리하는데 적어도 교회는 일반사람보다 나아야한다.

 기독교가 모든 것을 정하게 하고 사람을 이롭게 하는데 그를 섬기는 사람들의 그릇된 신앙생활이

오히려 순수하게 종교를 갖고 싶어하신에게 의지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교회밖으로  내모는 것이 사실이다.

계산적이고 기복적인 신앙을 가진 사람들로 그득한 교회에 가서 앉아 있으려면 뒤꼭지가 근질거려

다시 떠나와 혼자 기도하고 하나님과 대화하고 간구하며 사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이제는 모든 종교를 초월하고 하나님과 혼자만의 대화도 가능하다는 확신이 선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하나님은 다름아닌 뚜렷한 종교가 없는 사람들이 의지하고 믿는 위대한 조물주이고

하늘이고 전능한 신이다.사람들이 믿고 싶어하는 하나님은 그 자체가 진리가 되어야 한다.

이현령비현령으로 자기에게 유리하게 해석하는 무조건 믿으라는 식보다는 믿지않을 수 없도로

바르게 이끌어주는 것이 교회와 성직자의 바른 길일 것이다.

 세상에는 여러종류의 신이 존재하고 악신도, 잡신도 많지만 가장 위대하고 모든 것이며

모든 것을 포괄하는 위대한 신은 역시 한 분이다.

 

어떻게 부르느냐에 따라 다른 이름을 가졌을 뿐, 그 의미는 다 같은 것이다.

경배하는 방식과 우러르는 식이 다를 뿐 유일신,그 분이시다.

나를 곤경에서 구하고, 나를 의로운 길로 인도하시고, 이 세상 모든 만물을 주관하는 분이 이끄는대로

지혜롭고 신실하게 산다면 누구라도 복을 받고 누구라도 공의로워질 것이다.

시편은 인간이 가야할 길을 가르쳐 주고 있다.

 

그 글로 인해 나의 고객을 축복하고 나의 물건들을 축복하고, 하나님을 찬양하니

어찌 마음이 맑게 개이지 아니하겠는가,

잠자리가 달아지며, 원망하는 사람이 없어지며, 모든 일에 하나님께 의지하는데

혜안이 저절로 생기지 아니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