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아연
아연의 역할?
아연은 인간의 시각, 청각, 미각, 그리고 성생활에 필요하다. 아연은 모발의 성장과 생식능력 유지를 위해서도 중요하다. 불임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아연은 좋은 영양소가 될 수 있다. 아연이 전립선을 보호해 주며, 양성 전립선 비대증을 예방해 준다는 연구 결과도 나와 있다.
성인 남성은 여성보다 1/3만큼 더 많은 아연을 필요로 하는데 이는 아연이 테스토스테론을 만드는데 필요하기 때문이다. 성적으로 활발한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더 많은 아연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아연은 우리 몸에서 전립선에 가장 많이 분포되어 있으며, 정액 중의 아연 농도는 혈중 농도에 비해 100배나 높기 때문이다.
아연은 약 100개의 효소를 활성화시키기 때문에 인체에서 일어나는 많은 생화학 반응에 참여한다. 아연은 인간의 유전정보가 담겨있는 DNA를 만드는 데도 필요하다. 또한항산화 작용을 통하여 면역계를 강화하고 상처의 빠른 치유를 돕는다.
소화기 장애가 자주 발생하는 사람은 아연을 보충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셀리악병, 크론씨병, 궤양성 대장염,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들은 항상 아연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 궤양 치료에 사용되는 위산분비 억제제가 아연을 고갈 시킨다는 사실은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위장관의 감염을 치료하고 건강한 위장관을 유지하려면 아연이 필요하다. 아연은 위장관뿐만 아니라 모든 곳에서 세균과 바이러스를 무찌른다.
아연은 면역계의 수호신으로 알려져 있다. T림프구, NK세포, 인터루킨 등 면역세포의 활성을 높여 준다. 아연이 부족하면 감기나 감염증에 자주 걸리게 된다. 따라서 콧물이 찔끔 나오기 시작할 때 아연을 섭취하는 것은 매우 좋은 방법이다. 아연은 코와 입안의 바이러스에 달라붙어 그들이 증식하기 전에 죽여 버린다. 따라서 아연을 충분히 섭취하면 감기의 진행을 차단함으로써 감기로 고생하는 기간을 3일 정도 단축해 준다.
우리 몸의 아연 농도는 나이가 들수록 감소한다. 또한 알코올 중독자, 채식주의자, 신장질환이나 간장질환을 가진 환자들은 아연이 결핍되기 쉽다. 아연은 땀, 대변, 소변, 머리카락, 피부, 정액, 월경혈을 통해 배출된다. 이처럼 아연을 결핍되기 쉬운 영양소지만, 아연 결핍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
간과 췌장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아연 농도가 낮아진다. 아연은 인슐린과 티록신을 만드는데 필요하므로 아연 결핍은 당뇨병, 갑상성 기능 저하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아연은 비타민A와 함께 작용하므로, 둘 중 하나가 부족하면 다른 하나도 덩달아 부족해진다. 아연이 부족할 때 시력저하, 황반변성, 실명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요컨대 아연 결핍은 전신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구체적으로 청각손실, 전립선질환, 성기능저하, 감염성 질환, 시력저하, 야맹증, 손톱의 흰 반점, 근육 위축을 초래할 수 있다.
아연을 고갈시키는 약물(드럭머거)?
위산분비 억제제, 제산제, 혈압약, 이뇨제, 스테로이드, 여성호르몬제, 콜레스테롤 저하제, 골다공증 치료제, 결핵치료제, HIV치료제, 커피, 홍차, 소다, 칼슘 과잉섭취
건강을 유지하려면 얼마나 먹어야 하나?
-전반적인 건강을 유지하려면 : 여성 - 하루 5~15mg , 남성 - 하루 10~25mg
-드럭머거에 빼앗긴 영양소를 되찾으려면 : 하루 15~25mg
아연을 식품을 통해 섭취하려면?
굴, 소고기, 닭고기, 바닷가재, 양송이, 시금치, 애호박, 근대, 우유, 치즈, 이스트, 새우, 브로콜리, 콩, 요구르트, 견과류, 호박씨, 참깨
(수지 코헨 약사의 '드럭머거'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