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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가 생기거든 글을 써라
헬렌의 전화영어
2010. 4. 5. 17:46
새로운 스트레스 해소법
나름 조용히 살다가
사람이 그리워 집밖에 나섰다
조용한 사람이 신기해 두드려보고
건들여 보고 툭 쳐도 본다
결코 그냥 두지 않는 것이 세상이라
그도 싫으면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는 수 밖에
그러다가 조용한 이가 한마디 입을 열면
그 말을 곱씹어 기어코 도마위에올려놓는다
잘나도 싫고 못나서 두들겨댄다
그냥 못난 척 가만히 있는 것이 상책이다
똑똑해도 정을 맞고
못나면 손가락질을 해댄다
사람들에게 노출안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 은둔도 해본다
살짝 세상에 한 걸음 내디뎠다
어이쿠 하고 놀라 다시 뒷걸음치며
세상에 갓 태어난 갓난아기처럼
호기심으로 세상문을 두들긴다
아주 열심히 세상을 잘 사는 사람들이 부럽기도 하다
따라해 보다가 큰코 다치기도 여러번
슬럼프에 빠지면 기도도 하고
성경책도 읽으며
나름 해법을 강구한다
다른 이에게 하소연도 하지만
그가 또 언제 비수를 들이댈지 몰라 주춤한다
하나님에게 하소연하지만 아무 응답이 없다
철야를 하면서 울면서 기도하니
속이 좀 풀린다
잘 살아내는 사람은 더욱 많은 스트레스가 있다
남에게 잘 사는 모습보이려니 힘이 두배는 든다.
이제는 사람도 아닌 ,신도 아닌 자신에게
말을 건다
글을 쓰는 것이다.
하루에도 수십장의 글을 써댄다
누군가에게 퍼부어대고 싶은 말들
하나도 남김없이 기록한다
그리고 그속에서 해법을 찾아낸다
화가 나면 글을 써라
자신에게 하나님에게 다른이에게인생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