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소리새 Best
밀리언셀러 <그대 그리고 나>의 전설, 소리새
1981년 솔개트리오로 시작된 소리새는 총 9장의 정규 음반과 6장의 비정규 음반을 발표했으며 몇 차례의 멤버 교체를 거쳐 지난 2002년부터는 전설적 듀오였던 <흰고래>와 <들무새> 출신의 베테랑 뮤지션 신성철과 원년 멤버 황영익이 절정의 하모니를 만들며, 현재 우리 가요계의 대표적 남성 듀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985년 소리새의 멤버인 황영익은 <소문 없이 알려진 팔도의 노래>라는 옴니버스 앨범에 참여한다.
이 앨범은 말 그대로, 우리 가요계에 소문 없이 알려진 구전 명곡들을 모아 음반으로 만들어낸 획기적인 시도로 가요계 안팎의 주목을 받았었다. 이 음반에 실린 노래들이 그랬던 것처럼 소리새의 노래들은 대부분 소문 없이 알려지고, 불리워지는 스테디셀러들이 대부분이다.
그 가운데 소문 없이 국민가요가 된 노래도 있다. 국내 가수들이 가장 많이 리메이크를 한 노래로도 유명한 "그대 그리고 나"가 그것이다. 1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이 노래는 대중들의 최고 애창곡이 되었지만 그에 비해 "소리새"의 면면이 크게 부각되지 못한 아쉬움도 있다. 하지만 유명세의 고저와는 다르게 소리새의 음악세계는 우리 가요계가 인정해줄 만큼 탄탄하다.
데뷔곡 "연극 중에서"로부터 최근 6집 앨범의 "바다로 가자"에 이르기까지, 소리새의 음악 역사는 그들만의 특별한 창작성을 기초로 대중성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명곡"의 역사와 괘를 같이 한다. 이른바 국민가요로 불리울 만큼 대중적 사랑을 받고 있는 "그대 그리고 나"를 비롯 "아직도 못 다한 사랑" "계절의 길목에서" "오월의 편지" 등등 소리새가 아니면 만들어낼 수 없을 만한 최고의 명품 레퍼토리를 끊임없이 만들어왔으며, 음악 활동 역시 화려함보다는 조화로움을 추구하는 최고의 그룹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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