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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데이케어, 소망복지센터 오픈

헬렌의 전화영어 2008. 10. 28. 07:31

노인데이케어, 소망복지센터 오픈

 

한인 노인들을 위한 데이케어 센터인 소망복지센터가 문을 열었다. 달라스에서 혼자서 외롭게 사는 노인들이 많은 것 같아 설립하게 됐다는 다니엘 조 대표는 이제 시작하는 단계여서 좀 부족할지라도 성의를 다해서 노인들을 위해서 봉사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미 주정부 등록을 마쳤으며, 3주 전부터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노인들부터 소망센터를 찾고 있는데, 조 대표는 아직 장소가 협소해서 많은 분들을 한꺼번에 모실 수는 없지만, 외로움에 지친 분들이 함께 얘기도 하고 식사도 하다 보면 없던 병도 생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차편이 없거나 대신 운전해 줄 사람이 마땅치 않아 혼자서 보내시는 분들을 모셔 와서 생활문제, 건강문제, 메디케이드 신청이나 쏘셜시큐리티 신청 등에 대해서 도움을 드리겠다고 말한다.

다니엘 조대표도 올해 70이 넘은 은퇴생활자로 30여 년 동안 시카고 및 멕시코 지역에서 생산공장을 운영하다 정리하고 지난 해부터 달라스에 정착해 살고 있다. 미국 기관에서 자원봉사자 등으로 활동하다 보니 한국 노인들을 위한 데이케어 센터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소망복지센터를 열게 됐다는 조대표는 정부의 지원을 받으려면 최소한 1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어차피 사재를 털어 시작한 만큼 상황이 나아질 때까지 차근차근 운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인 데이케어 센터를 오픈하고 보니 정말로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에게는 도움이 미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주변에 그런 분들이 있으면 알려 달라고 말하는 다니엘 조 대표는 센터까지 노인들을 모셔다 줄 자원봉사자들이 많아 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보였다.

문의: 972-571-5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