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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역대 대통령의 종교
헬렌의 전화영어
2008. 10. 28. 06:46
美 대통령들, 무엇을 믿었는가
그리고 44대 대통령 후보는 무엇을 믿는가
DATE 08-10-24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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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4대 미국 대통령이 일주일 후면 선출된다. 오바마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안정적으로 리드하고 있어서 이변이 없는 한 최초로 흑인 대통령이 탄생할 것이란 기대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이 시점에서 미국 역대 대통령의 종교관은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새로 대통령으로 탄생될 후보의 신앙관은 무엇인지 궁금해진다. 대통령의 신앙이야말로 개인적, 국가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기 때문. 역대 미국 대통령은 그로버 클리블랜드 대통령이 22대와 24대를 역임했기 때문에 43대이지만, 인물로는 42명이다. 이들 미국 대통령의 종교적 선향은 선거에서 표심에 크게 작용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인들은 대통령이 그의 종교적 신념에 근거해 국가의 비전을 형성해가게 되고, 또 그 국가를 이끌어가며 정치적 입장 또한 종교적 신념에서 닦아나간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신앙으로 유명한 토마스 제퍼슨이나 아브라함 링컨, 그리고 태프트 대통령 등도 선거기간 동안에 신앙이 없다는 것으로 공격 받기도 했었다. 이처럼 미국 역사를 보면 역대 대통령의 종교관은 논쟁의 대상이 되어왔다. 일부 경건한 미국인들은 자기들의 대통령들, 특히 초기 건국 국부(國父) 가운데 무신론자나 비기독교인이 있었다고 믿고 싶지 않았다. 그 결과 워싱턴이나 링컨 등의 존경하는 대통령에 대해서는 계시적인 종교성을 부여하는 스토리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그 반면에 세속적인 미국인들은 건국 국부들의 개인적 삶이나 정치적 삶에 있어서 종교가 미쳤던 현저함을 어떻게든 최소화시켜 말하려는 경향을 보였다. 교파 출신 대통령 수와 미국 내 교파 인구 전혀 달라
![]() 상당수 대통령들이 특정 교회나 종교 단체의 정식 회원이었고, 해당 교파에 대해서도 20대 가필드 대통령 이후로 공개하도록 되어 있었다. 그러나 초기 대통령들은 퇴임하기까지 자신이 출석하는 교회에 대해 입막음을 해놓기도 했었다. 실제로 이들 중 아예 어떤 교회에도 출석하지 않았던 대통령도 있었다. 따라서 워싱턴부터 존 퀸시 애덤스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모든 대통령이 성공회나 유일신교 등의 교파라고 명명돼 왔지만 이게 이들의 진정한 신앙을 대변해 주었는지는 의심스럽기 때문에 큰 의미를 두진 않고 있다. 미국 대통령의 종교적 성향은 미국 역사를 통해 극적으로 변화해 왔지만, 대통령의 종교가 현대 미국인의 종교적 추세를 반영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판명됐다. 예를 들어, 성공회는 미 대통령 중에 많은 편이지만, 현재 미국 인구 중에는 2% 정도만 성공회 신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이유가 있다. 미국이 독립하기 전에 성공회는 영국 정교였기 때문에 뉴욕이나 버지니아 등이 성공회를 정식 종교로 채택했었던 이유다. 미국 초기 대통령 중 성공회였던 7명의 대통령은 모두 버지니아 출신이었다. 퀘이커교와 유일신교 대통령도 인구 비율에 비하면 많은 편이었는데, 이것 또한 통치령 교회라는 중요성이 반영된 결과였다고 여겨지고 있다. 유일신교 대통령으로는 역대 4명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미국 인구 중 유일신교도는 0.2%에 불과해 인구 500명당 1명꼴로 나타났다. 개혁교회 대통령도 2명인데 이 신앙을 가진 미국인은 현재 극소수에 불과하다. 현재는 ‘미국 개혁교회’로 불리는 성도는 미국과 캐나다를 통털어 30만명에 이르는 정도다. 이외에도 그리스도교 제자파도 인구에 비해 많은 대통령을 배출한 교파다. 그와 반대로 침례교 대통령은 현대 미국 인구에 비해 많은 편이 아니다. 침례교는 최근에 신도수가 팽창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국 인구 중 침례교는 18% 정도로 추산되는데, 대통령은 4명만 배출했다. 전체 대통령 수에 비해 9% 정도인 셈. 카톨릭의 경우는 더하다. 현재까지 카톨릭 대통령은 케네디 외에는 없었다. 단일 교파수로는 현재 가장 많은 미국 인구(26%)를 보유한 카톨릭에 비하면 의외의 일로 여겨진다. 대통령을 배출하지 못한 교파에는 루터교(미국 인구 5%), 유대교(2%), 말일성도예수그리스도교(2%), 오순절(1.8%), 무슬림(1%), 동방정교(1%), 그리스도 교회(1%) 등이 있다. 초기 대통령 대부분 성공회, 유일신교, 이신론 신봉
미국 대통령 중에는 인생 후반부에 교회에 다니게 된 경우가 많았다. 임종에 신앙고백을 한 대통령 이야기도 있지만 이는 자서전 저자에 의해 극적으로 만들어진 이야기라고 의심되는 경우도 있다. 단 포크 대통령의 세례에 대한 이야기는 제대로 기록된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사람들은 대통령의 종교성에 대해서 외형적인 소속 교파에 대해서만이 아니라 진정한 내적 신앙관에 대해서도 궁금해 왔다. 물론 이 점을 확인하기는 교파 확인 이상으로 어렵다. 어떤 대통령은 이에 대해 자주 표현하는 반면, 대부분은 모호하게 입장을 표명하는 방식을 취해왔다. 그래서 사람들은 대통령이 교회 출석하는 패턴이나 정치적 연설에서 보여준 종교적 언급을 통해 결론을 도출해 보기도 했다. 그렇지만 어떤 대통령에 대해 비종교적이라든지, 비정통이라고 섣불리 결론내리기는 쉽지 않았다. 일부 대통령은 특정 종파에 소속돼 있다고 스스로를 여기면서도 일부러 한동안 자신에 대한 공식적 입장 표명을 유보하도록 해놓기도 했다. 가령 뷰캐넌 대통령은 장로교인이었지만 퇴임할 때까지 교회에 다니기를 보류하기도 했다. 중간에 교파를 바꾼 대통령도 있었다. 이런 대통령은 어떤 특정 시기의 연설이나 언급만 가지고 종교성을 판단하다 보면 틀리게 되는 경우도 있게 된다. 이신론은 영국 통치 시기에 아주 보편적인 종교 철학의 하나였다. 그래서 미 건국 국부 가운데는 이 철학과 연결된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이 철학은 교회나 교파로 보기 어려운 일종의 사상이었기 때문에 어떤 대통령도 공식적으로 이 신앙을 자신의 교파라고 표명하진 않았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초기 성공회 대통령들 가운데 링컨을 포함해 이신론 사상을 믿는 것으로 밝혀진 대통령이 있었다. 미국 건국 이념의 토대를 마련한 토마스 페인은 분명하게 이신론자로 밝혀졌고, 이 외에도 이 사상을 가졌다고 여겨지는 대통령으로는 조지 워싱턴, 토마스 제퍼슨, 제임스 메디슨, 제임스 먼로, 아브라함 링컨, 존 테일러 등이다. 신앙적 색채 없거나, 교회 출석 무시한 대통령도 포함
초기 4명의 대통령은 분명하게 유일신교 신도였다. 유일신교는 이신론처럼 삼위일체 기독교 교리와는 상반되기 때문에 이들에 대해 기독교 사상을 가졌는지 의심을 하기도 한다. 이 경우 이들 대통령이 이에 대해 직접 언급한 연설이나 답변에서 그 해답을 찾게 되는데, 존 애덤스 대통령의 경우는 자신의 신앙관을 기술한 선언문을 남겨 자신이 기독교 사상을 가졌다는 증거를 남기기도 했다.
2명의 대통령이 퀘이커교였는데, 이들에 대해서는 자료를 찾기가 쉽지 않다. 퀘이커교가 본질상 일정한 교리에 의해서 형성되지 않았기에, 후버나 닉슨 대통령조차도 퀘이커교를 실제로 실천하면서 살았는지 알 길이 없다. 가령 퀘이커교는 선서 거부가 일반적이었는데, 닉슨이나 후버 대통령 모두 대통령 선서에서 거리낌없이 선서했다는 기록이 있는 것을 보면 그렇다. ![]() 삼위일체적 신앙관에서 확실하게 벗어났던 대통령은 아이젠하워로 여겨지고 있다. 아이젠하워 대통령의 부모가 여호와증인 선조들과 연결돼 있었기 때문. 아이젠하워 자신은 대통령에 취임한 뒤 세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임기 중에 세례와 같은 신앙 의식을 치른 대통령으로는 그가 유일하다. 또한 그가 웨스트포인트 육사에 입학한 것으로 봐도, 반전 평화주의를 중시하는 여호와증인 신앙에서 그가 부모와는 다른 입장을 취했던 것으로 여겨진다.
일부 대통령에 대해서는 종교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증거가 희소한 경우도 있다. 먼로 대통령의 경우는 종교적 감정들이 포함되었을 개인 우편물들이 대부분 소멸되는 바람에 그의 종교 성향을 확인해줄 자료가 없다. 이 방면 전문가들은 미 대통령 중 4명을 ‘무종파’로, 또 6명을 ‘의심스런 종교성’으로 구별해 놓기도 한다. 이들 대통령은 바로 제임스 메디슨, 제임스 먼로, 마틴 뷰런, 윌리엄 해리슨, 존 테일러, 제커리 테일러, 앤드루 존슨, 율리시즈 그랜트, 루더포드 헤이즈, 체스터 아더 등이다. 물론 이런 구별에 대해 논란이 없는 것은 아니다. 뷰런 대통령의 경우는 정기적으로 교회에 참석했다고 말할 수 있다. 물론 그가 정식 교인이었다는 증거는 찾을 길이 없다. 존슨 대통령의 경우처럼 기독교에 대해 냉담 내지 적대적 표현을 남긴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종교적 성향에 대한 자료가 불분명하다. 백악관 건너편의 세인트 존스 성공회교회는 1812년 독립전쟁 당시 세워진 교회로 백악관에서 가장 가까이에 위치한 교회다. 따라서 매디슨 대통령 이후로 백악관 주인이 된 미국 대통령은 거의 다 한번씩은 이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게 됐다. 그만큼 미국 대통령은 재임 시에 자신들의 신앙을 어떤 식으로든 보여주려고 했던 증거가 있다. 또한 미국 대통령 중에는 대통령이 되면서 신앙이 새로워졌다고 고백한 경우도 있다. 다니엘 마운트의 저서 ‘미국 대통령과 신앙’에서는 미국 역대 대통령의 신앙이 요약돼 있다. 대통령들의 믿음이 어떻게 그들의 삶과 대통령 직무에 영향을 미쳤는가를 조명해 주고 있으며, 각종 신앙 예화도 실려있다. 특히 클린턴 대통령이 대통령에 당선되자마자 빌리 그래함 목사를 제일 먼저 찾아가 울면서 회심의 고백을 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카터 대통령도 그의 회고록에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저는 제 생의 어느 때보다도 많은 시간을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그 기도 가운데 하나님께서 미국과 세계의 많은 사람들의 생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업무들을 다루는 가운데 제게 분명한 생각과 바른 판단과 지혜를 주시기를 기도했습니다. 비록 저의 결정들이 언제나 최상의 것이었다고 장담할 수는 없지만, 기도는 제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최소한 기도는 제가 매일의 책임들로서 대면하는 것들에 두려움과 절망의 소지를 없애도록 해주었습니다.” 오바마 후보, 실천적 사회 구원 강조하는 기독교파
44대 미국 대통령 후보들 역시 그들의 종교 성향으로 인해 지지율에서도 큰 영향을 받았다. 미국인 유권자의 20% 이상이 기독교인인 상황에서는 당연한 일이다. 오바마, 매케인 후보는 물론 페일린과 바이든 부통령 후보 모두 기독교적 신앙을 내세우고 있는데 카톨릭 신자인 바이든을 제외하면 모두 개신교 교단 소속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가운데 오바마 후보의 종교 성향이 비쳐진 주요 이벤트가 몇차례 있었다. 민주당 대선 후보 경합 중에 힐러리 후보와 4월에 함께 했던 기독교 단체 주최 토론회와 지난 8월 새들백교회에서 개최한 제2회 시민포럼에서 매케인 후보와 함께 참석해 종교 및 도덕적 이슈에 대해 토론을 벌인 경우 등이 그렇다. 매케인 후보가 보수 개신교도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내고 있고, 또 일각에선 ‘오바마는 무슬림’이라는 오해도 있는 마당에 오바마 후보로서는 이런 자리를 통해 자신의 기독교적 신앙관을 피력할 수 있는 적절한 기회였다. 실제로 오바마는 ‘삼위일체 그리스도 연합교회(Trinity United Church of Christ)’ 교인이다. 그러나 무슬림 쪽에서 보면 그는 여전히 무슬림이고 또 ‘배교자’로 간주된다. 무슬림 영향을 받은 흑인 아버지에게서 태어난 그는 무슬림들에겐 당연히 무슬림으로 치부되기 때문. 그러나 오바마 모친은 개신교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공회 출신인 매케인에 비해 오바마는 연합그리스도교단소속인 시카고에 있는 트리니티 그리스도 연합교회에 출석하면서 본격적인 신앙 생활을 시작했고, 1990년대 초 세례도 받았다. 미국내 성도 수가 120만명 정도로 알려진 연합교회는 ‘강성파’ 교회로 알려져 있다. 시카고의 트리니티 교회 역시 희망을 전파하는 예레미아 라이트 주니어라는 흑인 목사가 맡고 있으며, 오바마를 비롯, 오프라 윈프리, 콤몬 등에게 영감을 불어 넣어준 영성으로 유명한 교회다. 보수교인들의 신앙관과는 달리 ‘사회 구원’ 내지 ‘개혁’과 ‘실천주의’ 등이 반영된 교파로 볼 수 있다. 이 교회와 마틴 루터 킹 목사의 민권운동 등의 영향을 받으며 성장해온 오바마 후보는 하버드 법대 학회보 편집장을 거쳐 성서주의자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 후보의 신앙관 “위험하거나 진보적이거나”
![]() 미국의 제임스 돕슨 목사와 같은 복음주의 지도자가 오바마 후보에 대해 ‘성경을 왜곡하고 있다’고 비판하는 이유가 있다. “오바마 후보는 자신만의 세계관과 자신만의 신학에 짜 맞추기 위해 고의적으로 성경의 전통적 이해를 왜곡하고 있다.” 기독교 단체 토론회에서도 “창세기에 나오는 대로 세상이 6일 만에 창조됐다고 믿는가”라는 질문에 오바마는 “성경이 본질적으로 진리임을 믿지만 세상이 며칠 만에 창조됐다고는 믿지 않는다”고 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나는 진화를 믿고, 이는 기독교 신앙과 양립할 수 없는 것이 아니다”고 밝혔고, “과학에 대해 알면 알수록 이는 나의 신앙을 확고하게 해 준다”고 말했다. 하나님의 주권에 연관된 질문인 “하나님이 역사에 개입하심을 믿느냐”는 질문에 오바마 후보는 “그렇다”고 답하면서도 “그러나 사실 그 개념은 너무나 이해하기 어려운 미스테리한 것이다”고 덧붙였다. 오바마 후보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어쨌든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 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과, 내가 믿는 것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말해 모호한 대답으로 비껴가기도 했다. 매케인 후보가 지난 7월에 미 기독교 복음주의의 대부격인 빌리 그래함 목사를 대면하는 등, 복음주의 유권자의 마음을 사기 위해 노력하는 것 못지 않게 오바마 후보도 복음주의자 표를 잠식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 공식석상에서 자신의 기독교 신앙을 거듭 천명하는가 하면, 지난 6월 아버지의 날 연설에서도 ‘굳건한 반석 위에 우리의 집을 짓자’고 말하며 “여기서 반석이란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오바마 후보 역시 빌리 그래함 목사를 만나는 등 보수적 목회자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적극 나섰는데, 타임지에서는 “자신의 신앙에 대해 터놓고 말하려는 오바마의 뚝심이 정치적으로 그에게 동조하지 않던 기독교인들의 반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텍사스 남침례교단 등, 매케인 신앙 지지도 뚜렷
오바마 후보의 신앙관은 그의 정치적 견해와도 맞물려 때론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 공격받을 수 있는 빌미가 되고 있는 중이다. 한 예로, 낙태와 동성애 권리를 지지하는 오바마 후보는 자신의 신념을 성경적 가르침에서 인용하기도 했는데, 산상수훈의 ‘남을 비판하지 말라’는 기독교적 가르침을 그 하나로 언급하기도 했다. 동성애 등을 비난하는 로마서의 한 구절보다는 산상수훈 가르침이 기독교적으로 볼 때 더 핵심적이라는 식으로 인용해, 이에 대한 찬반 논란을 불러일으킨 것. 오바마 후보의 종교적 입장에 대해서 텍사스 등의 ‘바이블 벨트’ 지역 유권자들의 반대는 심한 편이다. 미 최대 침례 신학교인 남서부침례신학교에 인근해 있는 포트워스의 트래비스에비뉴 침례교회 마이클 딘 목사는 최근 설교에서 ‘기독교인들은 정치적 입장을 취할 때 신중해야 한다’며 오바마 후보의 낙태 및 동성애 지지에 대한 반대 입장을 천명하기도 했다. “어떤 이유에서든 낙태는 하나님께 죄를 짓는 것이기에 이를 허용하는 정치가는 하나님의 입장을 대변하지 못한다”고 설교한 딘 목사는 매케인과 페일린 후보가 이 점에 대해서 올바른 판단을 한 ‘신성한 신앙인이자 기독교의 대변자’임을 은연 중에 강조하기도 했다. 결국 44대 미국 대통령에 오바마 후보가 당선된다면, 또 하나의 기독교 대통령이 탄생한다는 것에 대해서 부정하긴 어렵다. 다만, 그의 신앙관이 향후 그의 정치적 결정에서, 그리고 미국이란 국가를 운영하는데 있어서 어느 정도 반영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는 것 역시 숨기기 어려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