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의 슬픈 금메달리스트
http://www.cyworld.com/nagaharu/1109800
어느 독일인이 본 한국인의 모습이다.
우리보다 더 한국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
위의 주소를 클릭해보라,이글을 읽는 이들의 가슴이 저릴 것이다.
금메달을 목에 건 슬픈 마라토너 손기정선수,고개가 숙어있다.
50년의 세월이 흐른 뒤 황영조선수가 올림픽 마라톤금메달을 목에 걸어준다.
일장기를 달고 금메달을 목에 건 날의 분함을 결코 잊지 않은 노옹의 감격어린 포옹
그것이 바로 은근과 끈기의 한국인의 모습이다.
불굴의 집념을 가지고 , 정의를 사랑하는 진정한 한국인이다.
오랜 세월 우리는 잊고 있었으나
한 독일인이 일깨워 주었다.
그는 한국을 세상을 떠난 조상에게까지 예를 표하는 나라라 말했다.
금메달을 목에 걸고 일장기를 가슴에 달아야했던 손선수의 슬픈 모습과
자신의 영광을 선배의 목에 걸던 황선수의 모습에서 한국인의 참 모습을 본다.
성화를 들고 태극기를 가슴깊이 품고 달리던
손기정할아버지의 감격어린 표정
그는 50년 전의 수모를 결코 잊지 않았다.
근대화의 역사속에 '영리한 원숭이'들에게
빼앗긴 나라를 찾기 위해 얼마나 많은
이름없는 의병들은 죽어갔던가?
이글에서 우리는 비로소 우리의 참모습을 본다.
지금 우리는 어디쯤에 있는가?
아직도 나라잃은 설움을 경험한 세대가 많다.
그 분들이 모두 세상을 뜨기 전에
'영리한 원숭이'들의 잔혹한 식민통치를
샅샅이 파헤치고 굴욕의 세월을 후손에게 알려
다시는 비굴한 역사를 만들어서는 안된다.
뿌리없는 민족처럼 이리저리 흔들려서는 안된다.
우리 민족은 망각을 잘한다.
한가지 이슈가 발생하면 전국민이 팥죽처럼 부글 부글 끓다가
며칠만 지나도 언제 그랬느냐고 깨끗이 잊어버린다.
정치가들은 우리 민족의 그런 근성을 이용할 수 있어 좋다 하지만
한번 잘못들어서 곤욕을 치르곤 하는 역사를 되풀이하곤 한다.
내 생애에도 나의 자식들에게도
겪게 하고 싶지 않다..
유교시대의 양반 문화가 우리 역사에 끼친 병폐는 이루 말할 수 없다.
하지만 양반들의 자존심과 예의, 기개, 의리는 본받들 만 하다.
자기와 자기 가족만 생각하는 또 다른 형태의 계급사회는 타파하고,
유교문화의 이점을 잘 유지한다면
그리고 높은 교육열은 살리고, 전인교육을 하고자 애쓴다면
현대사회에서 나타나는 병폐들과 외모, 물질지상주의는 사라지지않을까.
모두가 자신이 어디쯤에 있는지 바로 걸어가고 있는지
돌이켜 볼 때이다.